팔 공 산(八公山: 1,193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소재지: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영천시 선녕면,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코스: 수태골-서봉-오도재-비로봉-동봉-부도암-동화사
염불암 ↓
부도암 ↓
동화사 ↓
팔공산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갈라져나온 지맥이 방가산(756m) · 화산(828m) ·
팔공산(1,193m) · 도덕산(660m)으로 이어져 팔공산맥을 이루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있으며, 그 줄기가 칠곡군 군위군 · 영천시 · 경산시 · 구미시까지 뻗어 있다.
10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 · 부악(父岳) · 공산 · 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팔공산의 북쪽에는 위천(渭川)의 상류인 남천(南川)과 여러 계류들이 흐르고, 동쪽에는 한천(漢川) ·
신령천(新寧川)등이 흐른다. 팔공산의 남쪽은 완만하여 응해산(526m)과 응봉(456m) 등의 구릉성 산지가 솟아 있고,
그 사이에 계류들이 남류하여 동화천(桐華川)을 이루며 금호강(琴湖江)으로 흘러든다.
팔공산 곳곳에는 사찰이 많은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의 본사인 동화사(桐華寺)는 신라 때의 고찰이다.
동화사는 임진왜란 때 유정(惟政)이 승군(僧軍)을 지휘하던 곳이다.
팔공산유래
신라 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였다.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으나, 신숭겸 · 김락(金樂) 등 여덟 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하였다. 한다.
♣. 서울에서 대구까지 먼길 달려가 걷는 팔공산 ~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팔공산의 자태가 아름다이 눈으로 마음으로 느껴진 하루였다. 후미와
발을맞추고 귀경 시간을 고려하다 보니, 염불봉(갓바위)등을 탐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다.
좋은 산이어서 더욱.. 다시오고 싶은 산행지로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