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16. 5. 12. 17:58

           속 리 산(俗離山. 1,058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6년 4월 24일 일요일

            소재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코스: 화북탐방센터-문장대-신선대-천왕봉-법주사(12km)















식사하는 자리

문장대




















천왕봉에서의 조망


     천왕봉에서











↓ 법주사









↓복해가든(능이백숙, 조미료 없이 맛난집



속 리 산


태백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나온 소백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도장산(823m)

등이 있다. 북서쪽에 솟은 묘봉(874m) 에서부터 남동방향으로 관음봉(985m), 문장대(1,033m),

 입석대, 비로봉, 형제봉(803m) 등이 이어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수정봉, 태봉이 천황봉과 연이어져 있다.


한국 8경 가운데 하나이며, 소금강산. 구봉산. 광명산 등으로도 불린다.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는 물은

낙동강 상류로 흘러들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는 물은 금강과 한강의 상류로  흘러든다.



신 선 대

신선대는 해발 1,026m에 위치한 바위 암벽이며, 문장대에서 약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엣날 한 고승이 청법대에서 불경외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건너편 산봉우리에 있는 바위에서 신선들이 앉아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고승이 황급히 청법대를 내려와 신선을 만나보고자 달려갔으나 그곳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으며 크게 실망하고 그 자리를 떠나 다른 봉우리를 찾았다가 다시 돌아와보니 여전히 10여명의 신선들이 담소를

하고 있었다. 이 것을 본 고승은 그이 눈이 아직도 가까운 곳에서 신선과 대적할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달려갈

마음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이곳을 신선이 놀았다는 뜻에서 신선대라 불리게 되었다. 



입 석 대

조선왕조 제 16대 왕인 인조때 임경업장군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수도 7년째 되던 해에

반석(盤석) 위에 돌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하여 그 후부터 "돌을 세웠다" 고해서 입석대(立石臺)라 불리게 되었다.



관 음 봉

관음봉은 문장대와 인접한 속리산 봉우리로서 해발 926m이다.

그러나 문장대에서 직접 이어지는 코스가 없고, 관음봉을 오르러면 상주시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유일하다.


♣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산마루금을 걷는 행운의 날에 그리 급하지 않은 산행을 했다.

하산길에는 계곡물에 시원하다 못해 발이저린 탁족을 하고는, 세심정 매점에서 묵이며 파전을 푸짐하게

대접받았다. 일행중 매점 여주인의 동창이 있어 후한 베품을 받아 훈훈함을 더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