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16. 10. 25. 16:41

            북 한 산(北漢山, 837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코스: 효자비-숨은벽능선-백운대-노적봉-북한산성입구

 




























북한산


북한산은 예로부터 명산으로 한산, 삼각산(三角山) 또는 화산이라 불렀으며 신라

때에는 부아악이라고도 하였다. 옛날 개성의 송도에서 한양으로 오다가 이 산을 바라보면 백운대(白雲臺),

만경대(萬景臺), 인수봉(仁壽峰)의 세 봉우리가 삼각으로 나란히 솟아 있어 삼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1983년에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도봉산 지역을 포함한다.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남쪽의 만경대 · 보현봉 및 북한산으로 연결되는 주능선과

북쪽으로 인수봉 · 우이암 · 주봉 · 자운봉 및 사패산으로 연결되는 주능선 축으로 동서로 대별된다.


전설에 의하면 고구려 동명왕의 아들 비류(沸流)와 온조(溫祚)가 이곳 부아악에  올라 살 만한 땅을

찾았다고 한다. 또한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이성계를 위해 도읍지를 정할 때 백운대에서 맥을 찾아 만경대에

올랐다가 서남쪽으로 가서 비봉에 이르었다고 하여 만경대를 일명 "국망봉(國望峰)" 이라고도 한다.

비봉은 진흥왕순수비가 곡대기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산의 각 봉우리 사이를 흐르는 계곡으로는 정릉계곡 · 구천계곡 · 소귀천계곡 · 육모정계곡 ·

효자리계곡 · 삼천사계곡 · 세검정계곡 · 진관사계곡 · 구기계곡 · 평창동계곡 · 산성계곡 등이 있다. 이들

북한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중량천 · 창룡천 · 불광천 · 모래내 등을 이루어 한강으로 유입된다.


백운대(836m): 고려시대 중봉(中峰)이라 부름 · 조선시대때 태조 이성계의 잠구시에 "백운(白雲)" 에서 유래

      인수봉(810m): 고려시대 부아봉(負兒峰)이라 부름 · 조선시대때 인자요산 인자수(仁者樂山 仁者壽)에서 유래

                            나중에 만경봉으로 변경

      만경대(799.5m): 고려시대 개성 천마산엣 국망봉 이라는 이름에서 유래, 나중에 만경봉으로 변경

      노적봉(露積峰, 715m): 고려시대 적석봉 이라고 부르다 후에 이슬이 쌓이는 봉우리란 뜻의 노적봉으로 변경

                         이슬이 쌓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곡식(穀食)을 한데에 쌓아 둔 것을 〈노적(露積)가리〉라 한다.


♣. 가을이면 인기가 많은 백운대 이다. 언젠가는 인파로 인해 숨은벽에서

백운대를 향하다  돌아간 경험이 있어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백운대를 오르니 한가롭고 조용한 것이 너무 좋다.

맑은 날씨에 시야가 좋고 바람불어 시원하며, 진정 멋진 코스를 산행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