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춘천지맥(영춘지맥)

영월지맥 9구간(영춘지맥 17구간

봄나래 ~ 2016. 11. 29. 15:40

          영 월 지 맥  9구 간(영춘지맥 17구간


          산행일: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남면,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코스: 조전리-관암당고개-국지산-606,8봉-흥교갈림길-태화산-큰골-각동리(18km)
































↑굴인지 벙커인지 이런곳을 대여섯군데(세어보지 않았음) 지난다.





태화산 지나면서 산행하기가 가장 난해하다.














마지막에 급경사 조심 ~







국지산(菊芝山, 626m)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국지산은 조선조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남쪽 약 5km에 솟은 산이다.

북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 고고산 정상이 하늘금을 그리고,

계족산 오른쪽으로는 응봉산과 망경대산이 긴 능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있다. 남동쪽 흥월리 건너 태화산의 모습이

병풍처럼 듬직하게 자리잡고 오른쪽 멀리 신선봉, 국망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태화산(太華山, 1,052m)

강원도 영월군 남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서쪽에는 국지산(菊芝山, 626m),

동북쪽에 응봉산(鷹峰山, 1,013m), 동남쪽에 마대산(馬垈山, 1,052m)등이 있다. 산의 북쪽에서부터

동쪽 · 남쪽 등을 남한강이 감싸 흐른다. 북쪽으로 7km 지점에 영월읍이 있다.




♣. 태화산을 오를 즈음 눈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해서 땅을 얇게 덮고는 그쳤다.

한주만에 부쩍 기온이 내려가 추위가 느껴지더니 비가아닌 눈이 내린다. 영월지맥 첫구간(태기산구간)

수북히 쌓인눈과 씨름하며 시작 되었던 영월지맥, 첫눈을 맞으며 마지막 산행을 마치는 것이다.

점심식사후 추위를 많이 느낄정도로 기온은 지난주와 다름을 보여줬지만 좋은 날씨에

뿌듯하게 무사히 춘천지맥 산행을 마감한다.


영월지맥 처음 몇구간은 춘천지맥보다 수월하게 산행을 했다. 봄을 맞아 꽃과 새순들의 고운 손짓을 받으며,

그러나 7, 8, 9구간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 쉽기만 한 인생이 없듯이 산길도 그러하다.

인생또한 모퉁이 돌면 좋은일이 있거나 나쁜일도 있듯이 산길을 걷다보면 인간의 삶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스스로 인내하고 최선을다해 오르면 결과물은 반드시 있는게 아닌가..

함께한 산우님들과 배려와 협력으로 춘천지맥을 마감하며 뿌듯함과 마음 따뜻함을 느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