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황석산, 거망산
봄나래 ~
2017. 7. 19. 18:21
황 석 산(黃石山, 1,190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함양군 안의면
코스: 우진마을- 피바위- 황석산성-황석산-뫼재-장자벌갈림길-거망산-은신처-태장골-일주문주차장(13km)
피바위 ↑↓
각시원추리
산수국
함양 황석산성 ~
이어지는 함양 황석산성 ~
황석산 능선길 ~
황석산정상에서
거북바위↑
거망산정상에서
황석산
소백산맥 중의 한 산으로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줄기에서 뻗어내린 네개의 산 개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동쪽사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게 지우천(智雨川) 가곡으로 기울어지며, 남쪽사면은 남계천(灆溪川
하곡에 임하고 있다. 북서쪽에는 월봉산 · 거망산(擧網山, 1,184m) 등이 있으며 남계천의 상류 분지와 접한다.
남쪽사면의 계류들이 남계천에 흘러들고 남계천은 남강의 상류를 이룬다.
함양 황석산성
해발 1,190m의 황석산 정상에서 뻗은 산마루를 따라 골짜기를 감싸며 육십령으로 통하는
요새지에 쌓은 삼국시대 산성이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깊은 성터이다. 1987년 9월 1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22호 황석산성으로
지정되었고, 2011년 현재의 명칭(함양 황석산성)으로 변경되었다.
거망산
남쪽의 황석산과 더불어 덕유산의 한 줄기다. 남덕유의 기운이 남으로 내달리다 월봉산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한 맥은 거창 서쪽에 금원 기맥산을 일구었고 다른 한 지맥은 함양 북쪽으로 거망산, 황석산을 일으켰다.
♣. 함양으로 향하는 동안 중서부지방(청주)에는 들이 붓는 듯 공포가 느껴지는 물폭탄의 비가 쏟아졌다.
남으로 가니 맑고 더운날씨여서 비를 피해 멋진 산행을 하게된 샘이다. 장마철에다 입은 바지가 두꺼워 드물게 많은
땀을 흘렸는데, 황석산 산정에 서니 더위도 세상사 일들도 바람에 날려간듯 그저 산세의 멋짐에 빠져든다.
솟구친 능선이 바위를 엎고 공룡등형상으로 뻗어 그 모습이 주위의 산들과 어우러져 제몪을 다하고,
역사의 많은 이예기가 담긴 산이면서도 산세 또한 100명산에 들만한 충분히
매력이 있는 산으로 오늘 하루 또 나는 행복한 산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