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
가 야 산(伽倻山, 1,430m)
산행일: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 수륜면
코스: 백운동 주차장-용기골-서성대-상왕봉-칠불봉-서성대-상아덤-만불상-백운동 탐방센터
예쁜 옷을 입은 가야산 전경 ~
지나온 칠불봉이 뒤로 보인다.
대형 구름이 뭉실뭉실 떠있고 그 사이로 햇살이 비쳐
볼록랜즈 역할을 하는 구름에 반사된 빛내림이 카메라에 잡힌다. ~
다시 ~ 칠불봉 ~
단풍이 절정이다. ~
이제 단풍과 어우러진 만물상을 만나러 ~~~
상아덤 ↑
만물상이 시작된다. ~
가야산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상왕봉과 두리봉(1,133m) · 남산(南山,1,113m) ·
단지봉(1,028m) · 남산 제1봉(1,010m) · 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 일대에서 해인사가 있는 치인리에 모이는 물은 급경사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을 이룬다.
그리고 동남뱡향으로 흘러 내려와 가야면 황산리에서 낙동강의 작은 지류인 가야천이 된다. 가야산을 만드는
산맥을 보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덕유산(1,614m)에 이르러 원줄기는 남쪽의 지리산으로 향한다.
한편, 하나의 지맥이 동쪽으로 뻗어 대덕산(大德山, 1,290m) · 수도산(修道山, 1,316m)과
단지봉(丹之峯, 1,327m)을 거쳐 가야산에 이르러 크게 산세를 이룬다. 남쪽으로 낙동강 본류와 황강(黃江)을
굽어본다. 가야산 상왕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덕유산이, 남쪽으로는 지리산이 멀리 보인다.
상아덤의 유래
가야산의 여신 정견모주
"가야 지역에서 가장 성산인 가야산의 산신인 정견모주라는 여신과 천신(天神) 이비가(夷毘訶)"
가야산신 정견모주가 천신(天神) 이비가(夷毘訶)에게 감응 되어 대가야왕 뇌질주일과 금관국왕 뇌질청예
두 사람을 낳았다. 뇌질주일은 이진아시왕의 다른 이름으고, 청예는 수로왕의 다른 이름이다.
첫째 아들은 머리가 해와 같이 빛난다 하여 뇌질주일(腦窒朱日)이라 하고, 둘째 아들은 얼굴이 하늘색과
같이 푸르다 하여 뇌질청예(腦窒靑裔)라 하였다. 후에 뇌질주일은 대가야의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이 되고. 뇌질청예는 김해로 가서 금관 가야의 수로왕이 되었다.
정견모주가 천신 이비가와 혼인하기 위해 인간의 혼인 풍습처럼 꽃가마를 탓을 것이라는 추측은
상아덤, 일명 가마바위 전설은 만들었다. 「살아있는 가야사 이야기」에는 가마바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 고령향토문화백과 -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가야산 전체가 단풍의 절정 속에 있었고, 만물상이 그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더는 없을 아름다운 가야산의 빛남을 즐감 한 날로, 함께 한 모두가 "어디 한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이
이래도 되는가" 라며 즐거워 했던 하루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행운의 하루를 보낸 산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