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19. 4. 20. 22:01

     무 학 산(舞鶴山, 762m)


     산행일: 2019년 4월 6일 토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교방동

     코스:마산여중-만남의광장-서마지기-무학산정상-개나리동산-중봉-십자바위-학봉-씨름협회-주차장(8km)















     구슬봉이 ↓


개별꽃 ↓


구슬봉이 ↓


양지꽃 ↓



    각시붓꽃 ↓

                     흰제비꽃 ↓


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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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
































귀한몸이 된 할미꽃 ↓





















십자바위 ~


























무학산(舞鶴山)


무학산 남쪽의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쪽으로 꺽이면서

대산, 광련산, 봉화산 등으로 이어진다. 진해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 일원의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창원 시민에게 사랑 받는 산이다.


무학산은 백두대간 낙남정맥 기둥 줄기의 최고봉이다. 지리산 영신봉(1651.9m)에서

출발해 진주~마산~창원을 걸쳐 김해 낙동강 하류에서 끝나는 약 230여km의 낙남정맥[정간]의

주요 봉우리 여항산~서북산~봉화산~광려산~대산~대곡산~무학산~천추산 등이 인근 지역과 경계를 이루며

힘차게 뻗어 너른 바다와 그 기상을 겨룬다. 특히 무학산은 낙남정맥 기둥 줄기의 최고봉으로

동쪽으로는 구(舊) 마산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뒤로 마산항이 보이며 남쪽으로 남해

뿐만 아니라 다도해 풍광도 전망되고 있다.  


지명의 유래

'무학산(舞鶴山)`의 지명은 산세가 마치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두척산(斗尺山)` 또는 '풍장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두척산은 원래 이 지역에 조창이 있어

쌀이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쌀을 재는 단위인 '말(斗)`과 쌀이 쌓인 높이를 재는 단위인 '척(尺)`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신라 말기 최치원(崔致遠)이 산세를 보니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펴고 나는 형세와 같아 무학산

이라는 이름이 유래 하였다고도 하고,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졌다고도 한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삼신봉에서 시작되는 마산의 진산으로 마산만과 진해만을 굽어보며 바다를

향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 진달래 군락이 아름다우며, 조망도 뛰어나 한번은 꼭 가볼만한 산이다. 학봉가는 길

십자바위에서의 조망이 특히 좋았으며 십자바위 우측 산자락에는 산벗꽃이 만발해 시선을 붙잡았다.

아름다운 산을 가장 알맞은 시기에 찾아 눈도 마음도 호사를 누리는 즐거운 산행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