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사천)
와 룡 산(801m) -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 -
산행일: 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용현면, 벌용동
코스: 탑사리휴게소-용주사-상사봉-천왕봉-도암재-와룡산새섬봉-민재봉-백천재-백천골-
백천사-백천주차장( 약 11km)
남양저수지 ↓
천왕봉으로 가는 등로 ~
여기서 지나 우측 ~
구절초 ↓
바위 표면이 모두 거북이 등껍질 같아서 담오 봄 ~
천왕봉까지 능선길로 이정표는 없다
도암재 ~
중식을 하기 적당한 곳으로 넓다.
중식 후 다시 ~
꽃향유 ↓
따뜻한 남쪽이어서 볼 수 있는 쑥부쟁이 ↓
용담 ↓
미역취 ↓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어우러져 이어 있다 ~
민재봉에서 ~
사량도 방향 ~
남해금산 방향 ~
금오산 방향 ~
↓ 백천골 가는 길
너덜지대 ~
꽃향유 ~
와룡산
와룡산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불린다.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와룡산은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등의 유서 깊은 많은 암자와 절을 품고 있었으며, 등산로 곳곳에 유난히 높게 쌓여 있는 돌탑들이 있다.
산 정상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의 남쪽 와룡골에는 고려 현종의 등극과 관련이 있다는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적선사 등의 사찰 터가 남아 있다.
♣.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다운 날에 와룡산 민재봉에 올라 멀리 사량도, 욕지도, 남해금산
등을 조망하며 금오산, 백운산, 지리산천왕봉, 월아산, 방어산까지 모두 깨끗하고 선명하게 조망하였다. 설치되어 있는
표본 사진보다 더 선명하고 뚜렷하여 맘껏 조망 하였다.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뛰어나며,
산세 또한 멋스럽고 새섬봉에서 민재봉 가는 등로 양옆으로 피어난 야생화가 아름답우며
갈대가 분위기를 연출하는 와룡산, 꼭 한번은 와야할 산이다.
아름다운 산에서의 하루를 보낸날에..
백 천 사 ~
우보살 ~
와불 몸속 불상 ~
다른 절과는 조금 색다른 불상 모습 ~
백천사
경상남도 사천시 백천길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백천사를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몸속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가 있는 와룡산에는 옛날의 절터가 많기로 유명하다.
구전(口傳)되는 전설로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八萬九菴子)가 있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꽤 많은 사찰(寺刹)이 이 산속에 들어 앉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양지(晋陽誌)등에 나오는 백천사(白泉寺)의 기록에는 '백천사는 와룡산의 서편에 있었다.
도솔암에서 흘러내리는 동쪽계곡은 양구택, 조황담, 백련폭이 그 중 아름다운 곳이요. 선정암에서 흘러 내리는 절의
서쪽 계곡은 세심정, 무금대 등의 좋은 경치가 있고 동서계곡의 상하에 물레방아 16개 소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뒤에는 12개만 남았다.
묵계암도 백천사 북쪽 10리에 있었다.` 하는 것으로 보아 대충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백천사계곡의 경관마져 짐작이 된다. 이 절터
부근에는 축을 쌓은 돌 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석기(石器)등 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있는 것을
새롭게 재건축하여 구국도량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