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산
방 어 산(防禦山, 530m) -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 -
산행일: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코스: 어석재-괘방산-전망바위-작은방어산-방어산-헬기장 1,2,3-마애불 방어산 갈림길- 마애불-마애불 방어산
갈림길-방어산-마당바위-바위전망대-가덕마을(10km)
쑥부쟁이 ↓
구절초 ↓
소나무 숲길이 멋스러워 ~
조망바위 ↓
~ ~ ~
하늘빛도 구름도 아름다운 날 ~
이 곳에서 마당바위와 방어산성을 다녀오기로 ~
다시 돌아와 방어산 등로를 따라간다. 거리는 왕복 400m
마당바위와 방어산성 ~
마당바위에서 중식 후 다시 go ~
방어산 정상과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갈림길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을 향해서 ~ ↓
중앙에 주존인 약사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양옆에서 보살입상들이 협시하는 구도이다. 불상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보살상들은 불상 쪽을 바라보고 있다. 약사여래 입상은 7등신(等身)에 가까운 신체 비례를 하고 있으며,
통견(通肩: 옷이 양쪽 어깨를 덮는 것) 형식으로 법의(法衣 : 불상의 옷)를 착용하고 앙련(仰蓮 : 연꽃이 활짝 핀
모습) 형식의 연화좌(蓮華座) 위에 서 있다.
약사여래입상은 손이 몸에 비해 큰 편으로, 오른손은 가슴 앞까지 들어 올려 손바닥을 내보이고 있으며, 왼손은
배 앞에 두고 약합(藥盒)으로 보이는 물건을 바쳐 들고 있다.
중앙의 주존인 약사여래입상 ↓
두 협시보살상들은 이마 중앙에 둥금 무늬가 있으므로 해와 달이 표현된 일광(日光 : 좌협시) · 월광(月光 :
우협시) 보살로 우협시의 팔꿈치 옆에 새겨진 명문(成人彌刀秦貞元十七年辛巳三月)에 의해 801년(애장왕 2)
에 조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삼존상은 연대가 확실한 9세기초 약사삼존불의 조상(彫像)의 예로 중요하며
신라 하대 불상양식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우협시보살(보는 관점에서는 좌측) ↓
좌협시보살(보는 관점에서는 우측) ↓
비로자나부처님
이 부처님은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光明)의 부처이다. 범어 비로차나(vairocana)를 음역하여
비로자나라고 한다.
이 부처님을 형상화시킬 때는 천엽연화(千葉蓮華)의 단상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가볍게 들고 있다. 불상의 화대(華臺) 주위에 피어 있는 1,000개의 꽃잎 하나하나가 100억의 국토를 표현한
것으로, 이 부처님이 있는 세계의 공덕무량함과 광대장엄함은 헤아릴 길이 없음을 조형화 한다.
경전으로 볼 때 비로자나불은 《화엄경 華嚴經》의 교주이다. 석가모니블을 응신(應身 : 세상에 나타나는 모습)으로
삼고 있는 비로자나불은 때와 장소 및 사람 등에 따라 가변적으로 그 모습을 나타낸다.
고려 말기부터는 이 지권인이 변형되어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 사전에서 -
태양을 의미하는 비로자나부처님 ↓
요기로 들어가면 기도처가 있다
수행하는 ~
소나무가 많은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탐방 후 원위치, 방어산 정상을 향해 ~
방어산 정상에서 ~
가덕마을로 ~ ↓
잠시 마당바위에 들렸다 원위치 하기로 ~
~
방어산
방어산의 남쪽에는 여항산과 백이산, 동남쪽으로는 삼봉산이
둘러싸고 있다. 또한 남해 고속도로가 지나가며 정상에서 남강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
유래
과거 왜구가 침입했을 때 이를 물리치고 방어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현재도 방어산의
정상에는 옛 성의 자취가 있으며, 서쪽에는 장군당, 그 아래는 마제현, 북쪽에는 장군철상, 동쪽에는 옛 절터가 있다.
1993년 12월 16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함안(咸安) 방어산(防禦山)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磨崖藥師如來三尊立像
801년 작 보물 제 159호, 방어산 정상에서 약 100m 아래 남측 사면 절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이다. 높이 6m, 너비 7.5m의 바위 면을 이용하여 불상들을 새겼는데 불상의 높이는
4.5m, 협시 보살상들은 모두 3.3m이다. 명문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인 801년(애장왕 2)에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남쪽으로 내려오니 아직 봄이다. 산행하기 적당한 기온과 조금씩 오르고 내리는 산길,
저녁이면 쌀쌀할 기온을 견디며 남아서 반기는 야생화, 숲속을 걷는 산꾼들이야 말로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통일신라시대(애장왕 2)에 조성되었다는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을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주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