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견산
악 견 산(岳堅山, 634m) - 산림청 선정 숨겨진 우리산 244 -
산행일: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대방면, 용주면
코스: 용문교-돛대바위-V자홈통길-의룡산-전망바위-임도-악견산-성터-전망바위-합천휴게소(7km)
불두화
의룡산 정상
악견산으로 ~
합천호 ~
악견산 정상
~
합천호
합천댐
악견산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km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악견산은 정상부를 이루는 거대한
암벽으로 유명하다. 인근에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능선의 동쪽은 의룡산(481m)으로 이어지고
서남쪽의 금성산에서 정남향으로 틀어 허굴산으로 이어진다. 서쪽에는 합천댐과 합천호가 있다.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함께 장령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경상남도기념물 제218호)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그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 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 전날 많은 비가 내린 이유로 아주 먼먼날에 느꼈던 것 같은 상큼함이 묻어 있는
공기내음이 코 끝에 닿아 얼마나 좋았던지.. 맑은 하늘의 햇살은 반짝이며 흰구름이 적당하여서 날씨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하는 날, 암릉과 숲이 어우러져 있어 작지만 볼거리 요소는 충분한 산행은
즐거움 자체였다. 합천호와 합천댐이 조망되어서 더 아름다운 악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