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20. 7. 14. 14:50

  구 담 봉(龜潭峰, 330m)

 

   산행일: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소재지: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코스: 계란재-삼거리-구담봉-삼거리(구답봉 삼거리 왕복)-옥순봉-삼거리(옥순봉 삼거리 왕복)-계란재-

           도로-장회나루 약(8km)

 

 

 

산행 시작 시점 비가 내려 주자장에서 서성이다 산행 시작  ~

개망초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삼거리  ~

꼬리진달래

 

구담봉 가는 등로 곳곳에 꼬리진달래가 피어있다 ~

 

장회나루가 보인다(유람선 선착장)    ~

구담봉의 계단  ~

 

구담봉 조망테그에서 담은 풍광들  ~

구담봉 정상석에서 조금 내려와  ~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삼거리에 다시 돌아와 옥순봉으로   ~

 

옥순봉 정상의 조망  ~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제천 10경과 단양 8경에 속하는 옥순봉이다.

 

유래는

옥순봉은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돈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008년에 명승 제 48호로 지정되었다.

 

 

계란재에서 장회나루 가는 도로에서 청풍호를 담다  ~

 

 

구담봉

 

정상부는 화강암 암봉으로 북쪽에 가은산(575m) · 금수산(1,015.8m),

동북동쪽에 가은암산(580m), 남동쪽에 제비봉(721m), 남남서쪽에 문수봉(1,161m) ·

매두막산(1,115m), 남서쪽에 하설산(1,027.7m) · 어래산(814.5m), 서남서쪽에 월악산(1,097m), 서쪽에

두무산(474m) · 오티봉수(426m) · 야미산(525m), 북서쪽에 제천 옥순봉(283.3m) · 평등산(336m) ·

비봉산(532m) · 대덕산(580m), 북북서쪽에 학봉(714m)이 있다.

 

구담봉 최고봉에 있는 거북 현상의 바위가 동쪽을 향하여 누워서 청풍호를

응시하고 있다. 꼬리와 하체의 길이가 4.7m, 몸통은 4.1m 입에서 머리는 1.4m에 이르며 높이는

청풍호를 향한 수직 절벽이 5m, 머리 부분은 5.5m이다.

 

구담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2008년에 명승 제 46호로 지정되었다.

 

구담봉 동쪽에 있는 가은암산성은 고려 말에 제천, 청풍, 단양의 백성들이 왜적을

피하던 곳으로 자연 지세를 활용하여 축조하였다. 성안에는 샘터가 남아 있고, 곡식을 찧던 돌확과

기와 조각, 자기 조각이 수습되었다.

 

이곳은 예로부터 이황(李滉), 이이(李珥), 김만중(金萬重) 등 수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그 절경을 찬미했다. 특히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퇴계 선생을

사모하던 기녀 두항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자 퇴계의 후손들은

지금도 두향의 무덤에 참배하며 관리하고 있다.

 

유래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혹은 구담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증 동국 여지승람 」 단양군 산천조에는 "구담은 군 서쪽 20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 산행시작 전 지나가는 비로 예상되는 비가 15분 가량 내려, 들머리에서 서성이며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기다려 산행을 시작 하였다.  굽이치는 암봉이 청풍호를 품어 그 멋스러움은 작은

산이라 할 것은 아니다. 구담봉 조망터에 한동안 머물다 내려와 옥순봉을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