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20. 12. 25. 22:24
장 산(萇山, 634m)
산행일: 2020년 12월 19(토요일)~20(토요무박)
소재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코스: 운촌-간비오산(봉수대)-옥녀봉-중봉-장산-군부대-억새밭-체육공원-대천공원
-대천공원입구(10km ~ 11km)
들머리 운촌에서 출발 ~
어둠 ~ 어둠 ~
해운대의 야경 ~
07시 20분 전 후로 일출 ~
해운대의 일출을 보려면 1시간 반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 ~
레이더기지 근처의 너른 공터에서 일출을 기다림..
여명이 밝아오고 드뎌 해운대의 일출을 목격하나 했다.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런데 해안선으로
내려앉은 구름에 가리워진 해돋이 광경 ㅠㅠ
바닷바람 세차게 불어 엄청 추워도 참았는데 아 ~잉
송림이 이어진고 ~
억새군락지
너덜강이 제법 길다.
~
대천공원 입구 ~
장산(萇山, 634m)
해운대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산은 금련 산맥의 최고봉이다.
부산에서 금정산(800.7m), 백암산(641.33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장산은 약 6,200만~7,400만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이후 삭박 작용에 의해 깎여나가 현재 뿌리만 남아 있은 형태이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응회암과 석영 반암이며, 남쪽 산록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해운대 온천이 분포한다.
전체 형태는 원추형으로 산정은 예리하고 가파르며, 산정 아래에는 제4기 빙하 시대에
형성된 암괴류(거대한 암석 덩어리들이 연속되어 발달)와 애추(崖錐:산지의 급사면에서 낙하한 암설이
퇴적된 지형)로 이루어진 사면이 있다. 장산의 동북쪽은 구곡산과 감딤산으로 산지가 이어지고,
서쪽은 회동 저수지로부터 이어지는 수영강이 남류하여 남해로 유입한다.
장산은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우거져 있으며, 북동쪽 산록으로는 하천이 흘러내린다.
폭포사(瀑浦寺) 위쪽으로 양운 폭포(장산의 지표수가 돌무덤을 지나 폭포를 이루고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구름이 피어나는 광경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장산 폭포로도 불림)가 있다.
장산 계곡에서 아래쪽의 것은 깊고 그윽하여 여성적인 분위기를 지녔고 위쪽의 것은
크고 웅장하여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폭포 아래는 넓이 10m가량에 수심이 깊은 가마소(沼,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로 용이 되다만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짐)가 있다. 양운 폭포는 예로부터 해운대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장산의 동남쪽으로는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자리한 남해가 펼쳐저 있고, 서쪽으로는 황령산(荒嶺山)과
금련산(金蓮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