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래 ~
2021. 2. 11. 00:27
보 리 산(627.3m) - 가평 53산 -
산행일: 2021년 1월 31일 일요일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코스: 널미재-보리산-정재등-피나무목쟁이-삼산현-선바위-봉미산-삼거리-전나무숲
-산음보건진료소(약 13km)
들머리 널미재
널미재-보리산-봉미산-산음리로 진행하기 보다는 역으로 산음리 들머리-봉미산-보리산으로 진행한다면더 쉬운 산행이 될것같다. 산음리에서 봉미산 오르기도 비교적 쉬우며 봉미산에서 보리산으로는 쉽게 걸을 수 있을것 같다.
보리산정상 정상의 공간이 따로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등로옆 정상석만 있어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듯 ~
~노송군락
용문산 가섭봉이 조망되고 ~
섬김봉
이후로 봉미산 정상까지 경사진 등로가 이어진다 ~ 땅속이 얼어붙어 급경사 구간은 아이젠이 살짝살짝 뒤로 밀림 ~
봉미산정상에서
봉미산정상에서 용문산 방향으로 담은 사진
~
전나무숲
날머리 산음보건진료소
보리산(羅山:나산, 628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보리산 또는 나산이라고도 하며, 나산 1봉과 나산2봉 · 나산3봉이 있는데 나산3봉이정상이다.
주능선에는 적절한 암릉과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보리산은 청평에서 설악리를 거쳐서 홍천강으로 가는 길 경기 가평과 강원 홍천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장락지맥에 솟아있는 산으로,
홍천강 모곡 유원지로 넘어가는 장락단맥 널미재에서 좌측에 있는 산이 장락 산이며
우측에 있는 산이 보리산(羅山나산)이다.
산정에서면 발아래로 시원한 홍천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종자산과 금학산이 조망되고멀리는
용문산과 도일봉 봉미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봉미산(鳳尾山, 865m)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미산은 "늪산"이라하며 옛날에는 속리산으로 불리었다. 경기도의 가장 오지로
용문산을 모산으로하여 북쪽 장락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상에 가장 높게 솟아 있으며,
산 꼭대기에 신비한 연못이 있다.
봉미산은 원시림에 가까운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하며
산행하기에 좋은 산이다. 또 차고 맑은 물이 흐르는 용수골은 계곡욕을 즐길 수 있어
한여름에 가족동반으로 찾기에 좋다.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양평군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강원 홍천군에 가까워
경기에서는 보기드문 오지마을이다. 마을사람들은 봉미산을 '속리산` 또는 '늪산`으로도 부른다.
예부터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 오지에 있어 속세를 벗어났다는 뜻에서 속리산으로 부르고
산꼭대기에 신비한 연못이 있어 늪산으로도 부른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숨은 명산답게 장쾌하고 시원하기 그지없다. 용문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바라보이고 서쪽으로 유명산,중미산, 통방산 줄기가 연이어 시야에 와닿는다, 정상에서
북서쪽 1km거리의 삼산현과 용수골은 수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적당한 공터가
산재해 있어산행후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 눈 덮인 등로를 온화한 날씨 속에 안내산악회에서 자주만나는 산우들과 함께
즐겁게 걸었다. 가평의 많은 산군들이 조망되어 멋지게 펼쳐질 마루금 파노라마를 기대하며,
보리산에서 봉미산으로 걷자니 멀리 용문산이 선명하게 조망되니 더욱 그러하였다. 하지만 급경사 등로는 얼어붙어 아이젠이 뒤로 밀리면서 그런 상황과 경사로가 제법 이어졌고, 봉미산정상 이후 하산길
등로는 눈과 얼음이 녹아 질척였지만 하산 끝자락 잣숲과 전나무숲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산행후 마시는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가 즐거웠던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