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天) 지(地) 인(人) 삼등산

지 등 산(地登山)

봄나래 ~ 2021. 2. 16. 16:35

  지 등 산(地登山, 535m)

 

  산행일: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소재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코스: 마당가든-지등산-관모봉-양목고개-부대산-흑목고개-주봉산-서문 마을회관

           -능골-서문버스종점(약 12km)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지등산은  천지인(天地人) 중 지(地)에 해당하는 산이며,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의 하나이다. 천등산 · 인등산 · 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천지인 이 삼등산을 모두 오르면 삼재(三才)를 면한다 전해 지기도 한다.

 

 

들머리는 마당가든 ~

 

과수원과 임도가 이어진다  ~

 

먹구름이 드리우고 잠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걷기좋은 흙길과 밤나무 과수원이 ~

 

작은 돌탑이 곳곳에 자주 나타나고

우측으로 충주호와 충주댐이 조망되며, 좌측의 조망도 볼만하여 걷는 것이 즐겁다~

 

지등산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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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모봉 ~

 

~

 

관모봉 이후 조금걷다 우틀해서 아래로 뚝 떨어졌다 다시 오르는 형국이다. 

낙엽 등이 쌓여 등로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독도에 주위해야  ~

 

부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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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산정상에서

 

주봉산정상 ~

 

하산길이파르고 낙엽으로 미끄러움 ~

 

날머리 버스종점의 충주호

 

지등산(地登山, 535m)

 

천등산(807m), 인등산(666m)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중 지(地)에 해당하는

산이며,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의 하나이다.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천등산 · 인등산 · 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한다. 지등산이 맨 남쪽에 있는 것은

천지인 삼재(三才)의 끝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충주댐이 하류 쪽으로 바라볼 때 남한강변을 굽어보며 솟아 있는 산이다.

충주분지 동쪽의 방패 역할을 하고 있는 천등산 · 인등산 · 지등산에 이르는 남북 산줄기 중 하나로, 정상 부근은 갓처럼 뾰족하고 숲이 우거져 있다. 산아래에 충주호와 충주댐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 북쪽으로 인등산, 남동쪽으로 충주호 · 계명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관모봉(641m)이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남한강을 경계로 마주보는 지등산과 계명산은 완만한 화강암 구릉대로 이루어진

충주분지에서 산지로 둘러싸인 충주호 협곡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산지라 할 수 있다. 퇴적변성암에 속하는 문주리층(녹이석편암)이 분포하며,  남한강과 이웃한 비탈면은 매우 가파르지만

조동천 쪽 북쪽 비탈면은 상대적으로 덜 가프르고 식생이 우거진

토산(土山)의 모습을 띤다.

 

주봉산(珠峰山, 643m)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서운리

 

산을 중심으로 충주호가 3면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정상에 서면 남서쪽으로 계명산, 서쪽으로

부대산 · 지등산(535m)이 보인다. 주봉산 일대는 옥천계 퇴적 변성암류인 황강리층으로 함역천매암 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암석 지대는 남서쪽 살미면을 지나 괴산군 칠성면까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월악산과는 달리 암괴 노출 없이 골고루 수풀이 덮여 있다.

 

정상에서는 충주호를 비롯하여 부대산 · 계명산 · 충주리조트가  또렷하게 보인다.

주변에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충주리조트가 있고 충주호선착장에서 청풍문화재단지 · 월악산 ·

단양팔경 · 등을 다녀오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로 조망이 뿌연것은 아쉽지만 지등산-주봉산 까지는

걷기 좋은 육산으로 즐겁게 걸었다.  하산길이 급경사로 조금의 난관이 있었고, 조망이나 모든면에서

한번은 가 볼만한 산으로 특히 정감록에 따르면 천(天) 지(地) 인(人)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에 해당하는 산이니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