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휘봉, 마분봉
악휘봉(樂輝峰, 845m), 마분봉(馬糞峰, 776m) - 괴산 46산 -
산행일: 11월 6일 토요일
소재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
코스: 입석마을-갈림길-덕가산-시루봉-악휘봉-입석고개-마분봉-은티마을(약 11km)
들머리 입석마을 주차장
진행하면 ~
굴다리가 나오고 ~
과수원을 지나서 ~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선명하지 않으므로 능선까지는 알아서 찾아가는 걸로 ㅋㅋ
너덜길 돌들이 움직이니 그것도, 아니면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도 쉽지는 않다.
덕가산 정상까지는 쭈~욱 최근 떨어진 낙엽이 쌓여 미그러운 급경사 오름길이어서..
작살나무열매
입석리 30분
ㅋㅋ 거짓말을 대놓고, 거리표시를 하지않고 시간표시를 한 이유를 모르겠당 ~
절대적인 거짓말이라고 한마디씩 ~
덕가산 정상에서
덕가산 정상에서 올라온 등로를 잠시 백 한 후 악휘봉으로 진행 ~
악휘봉, 칠보산 갈림길 ▼
~
신선암봉, 조령산 방향 ▼
대야산, 속리산 방향을 담은 ▼
가야할 악휘봉과 마분봉 ▼
노송의 멋짐이 뿜뿜 ~
악휘봉 다섯봉우리 중 악휘봉정상 직전 봉우리(제5봉)
참고로 악휘봉은 제4봉이 정상이다 ▼
슬랩 아래로 내려가 악휘봉으로 진행 ~
악휘봉정상 직전 봉우리(5봉)에서 악휘봉 오르는 등로를 담은 사진 ▼
직전 봉우리(제5봉)에서 내려오는 암릉 ▼
건너와서, 밧줄잡고 내려온 구간을 담은.. ▼
악휘봉 정상에서 ▼
희양산, 뇌정산, 구왕봉
바로 앞이 마분봉 그 뒤로 멀리 하얀 바위봉이 신선암봉과 부봉, 조령산 (조령산 좌측이 신선암봉) ▼
입석바위
3봉과 주봉인 4봉 사이에 있다
~
백두대간 갈림길 ▼
마분봉, 백두대간길 갈림길로서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 방향은 대간길이다(우틀)
시그널이 전혀 없는 약간의 좌틀 방향이 마분봉으로, 길찾기에 주위를 기울여야 하는 곳 ~
말똥바위봉으로 오르는 구간 ~ ▼
말똥바위 ▼
마분봉 ▼
마당바위 ▼
또 다른 조망터에서
백두대간 희양산 - 구왕봉
한폭의 거대한 동양화가 펼쳐지고 ~
바위 사이로 내려가야할 암릉구간 ▼
U,F,O 바위에서 담은 풍경들 ~
다시 암릉으로 go ~
지나온 등로를 뒤돌아 보며 담은 사진속 산우님들 ▼
아래가(산우님들 지나는 곳) 낭떠러지 인데 마사토가 있으며 안전하지 않다는 말에
밧줄을 잡고 뾰족한 바위 위로 진행 ~ ▼
마분봉은 꽤나 난이도 있는 암릉구간이 많다 ~
마법의성 ~ 은티마을 혹은 사방댐 ~ 은티마을 갈림길 ▼
사방댐 은티마을로 go
악휘봉(樂輝峰, 845m)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입석길
악휘봉은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 쌍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제1봉부터 제5봉까지 5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으며 제4봉이 주봉(主峰)이다. 백두대간의 본
줄기에서 약간 벗어난 산으로, 전체적으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노송군락이 많아 경관이
뛰어나며 각 봉우리의 아름다움도 빼어나다. 특히 정상 부근은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제3봉과 제4봉 사이의 벼랑 위에는
4m 높이의 입석바위가 우뚜 솟아 있다.
정상 남쪽으로 대하산-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 서쪽으로 쌍곡계곡과
군자산 · 칠보산 · 보개산 주능선이 바라보인다.
적석리 장바위마을에는 유서 깊은 반계정과 수령 400년 된
노송이 있는데, 관리의 관모를 닮았다 하여 관송(官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풍면 삼풍리에는
연풍향청(延豊鄕廳: 충북문화 재자료 13)이 있다.
마분봉(馬糞峰, 776m)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마분봉을 연풍사람들은 「말 똥바우」라 부르며 「말 똥바우」에 비가 묻어 오면 바쁘게
비설거지를 한다. 연풍 지역의 비는 늘 이곳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은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덩어리들이 말똥이 사발을 엎어 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 듯하다.
마분봉의 진짜 비경은 지도상의 등고선에서 보이듯이 동쪽으로 뻗은 능선 길이다.
작은 10개의 바위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산행의 희열은 바로 이 길에서 맛볼 수 있다. 정상부의
단애를 이룬 바위와 노송이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든다. 10분정도 암벽을 내려서면 바위에
줄이 매어진 5미터 정도의 암벽을 내려서고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깜짝 놀랄
만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누가 보아도 U.F.O를 닮았다.
♣. 오르락 내리락 암봉들이 줄지어 나타나는 악휘봉, 마분봉 산행은
구간 km에 반해 시간이 좀더 걸리는 산행지 이다. 암릉미 가득한 악휘봉과 암릉과 노송의
어우러짐이 빼어난 마분봉은 산꾼 이라면 꼭 가야할 산행지이며 실제로도
산꾼들이 좋아하는 산행지 이다. 멋진 하루를 보낸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