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0대 명산

적자봉(격자봉, 433m)

봄나래 ~ 2022. 3. 3. 20:56

적 자 봉(격자봉, 433m) -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 -

 

산행일: 2022년 2월 25 ~ 26일 금요무박

소재지: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용리

코스: 망끝전망대-뽀래기재-누룩바위-적자봉-수리봉-큰길재-낙서재-보길면-동천석실

       -보길면-세연정(윤선도문학관)-보길대교(보길우체국) 약 10km

 

 

 

해남 땅끝항에서 여유시간을 보내며 ~

 

 

해남 땅끝항에서 7시 출항 ~ 노화도(산양항)으로 ~

드림 장보고를 타고 ~ ▼

 

노화도 산양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담은 일출 ~ ▼

 

 

노화도 산양진항에 07시 35분 도착

산양진(노화도)항에서 전세버스로 보길도 망끝전망대로 이동 산행시작 하는걸로 ~

 

 

보길도

완도에서 서남쪽으로 23.3km 떨어져 있고, 노화도 남서쪽 1.1km 지점에 있다.

윤선도(尹善道, 1589년~1671년) 유적지로 유명하다.

 

고산 윤선도, 그의 나이 51세 때인 조선 인조 15년(1637)에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왕이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으리라 하고 제주로 향하던 중 상록수가

우거진 아름다운 섬 하나를 발견하고는 터를 잡았는데, 그곳이 바로 보길도이다.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짓고, 섬의 주봉인격자봉 밑에 낙서재를 지어 거쳐를 마련했다. 그 후 두 차례의 귀양을 가고 벼슬을 하여 서울로 가거나 해남의 금쇄동 등 다른

곳에서 지내기도 했으나, 결국 85세로 낙서재에서 삶을 마치기까지 섬 여기저기에 세연정, 무민당,

곡수당 등 건물을 짓고, 오우가, 산중신곡 등 많은 가사와 유명한 어부사시사를 비롯하여 자연을

노래한 많은 시를 남겼다.

 

보길도 망긑전망대 ▼

 

 

적자봉 산행 들머리 ▼

08시 22분

 

동백나무와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소사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남쪽 섬산이나 바닷가의 산을 걷다보면 소사나무숲을 많이 만난다

 

 

갈림길에서 본 망월봉 ▼

 

 

조망이 멋진 조망바위 ▼

 

 

뽀래기재 ▼

 

 

누룩바위 ▼

 

 

숲도 걷는 등로도 조망도 눈길닿는 것이 모두 아름다워 밤새워 먼길 달려온 보람을 넘는

기쁨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고 ~

 

 

격자봉에서 ▼

 

 

수리봉 ▼

 

 

걷는것이 행복한 숲길 ~

 

 

큰길재에서 ▼

큰길재에는 너른 공터가..

 

 

~

 

 

낙서재(樂書齋)

낙서재(樂書齋)는 서실(書室)을 갖춘 살림집으로 북향을하고 있으며, 옆으로 낭음계(朗吟溪)라는 작은 시내가 흐르고 낭음계 양편에 곡수당(曲水堂)과 무민당(無憫堂)의 두 건물을 지었다. 이 두 건물의 곁에 넓고 네모진 연못이 있다.

 

곡수당 ▼

 

 

곡수당 ▼

낙서재의 굴뚝 ▼

낙서재의 뒷마루 ▼

 

소원병의 사진이 날아갔당 ~ ㅠ

 

사당 ▼

전사청 ▼

 

 

 

부용리마을 버스정류장 ▼

 

 

보길도는 섬 거의 모든 야산과 들판에 황칠나무로 가득 ~

 

 

남다리 샘 ▼

 

 

낙서재에서 이 갈림길로 와서 좌측으로는 동천석실 →

우측으로는 세연정을 가므로 동천석실 탐방 후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세연정으로 가야 한다. ▼

 

갈림길에서 바라본 동천석실 ▼

 

냇가 건너기전에 있는 이정표 ▼

 

동천석실(同天石室)

동천석실은 천하의 명산경승으로 신선이 살고 있는 곳을 '동천복지(同天福地))`라고 한 데서

이름지어진 곳으로, 휴식과 독서를 위해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낙서재 바로 건너 산 중턱 절벽 바위에 동천석실이라는 한 칸 짜리의 조그마한 정자가

있다. 주변의 석문, 석천, 석폭, 석대도 장관이다.

 

동천석실에서 ▼

 

 

물을 저장하거나 했던 곳 같아보인다. ▼

차바위에서 바라보이는..

 

동천석실에서 바라본 부용리 마을전경 ▼

 

 

등로에 있는 설치미술 혹은 마술 ㅎ ▼

 

 

갈림길로 돌아와 세연정 가는길 동백의 이모저모 ▼

 

 

보길도 윤선도 원림 ▼

윤선도원림은 코로나로19로 개방을 하지않아 세연정도 볼 수 없어 안타깝당 ~ ㅠㅠ

 

보길도윤선도원림(甫吉島 尹善道 園林)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대한민국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조선시대 문신, 시인, 학자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이다.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하고 있다. 1992년 1월 1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6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변 1월 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34호로 재지정되었다.

정원은 크게 세 구역 낙서재(樂書齋), 동천석실(同天石室), 세연정(洗然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선도원림

고산 윤선도가 1637년부터 여러 차레 출입을 하면서 13년간 머물며 부용동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정원공간을 조성한 곳으로, 주자학을 연구하였다.

 

 

세연정(洗然亭)

세연정 부근은 이 정원에서 가장 공들여 꾸민곳으로 해변에 바로 인접한 동구(洞口)에 이미 넓다란

담(潭)이 형성되고 있어 깊이가 한길에 이르고 있었는데 이 담가에 정자를 지어 경관을 즐기도록 하였다. 연못은 곡지(曲地)와 방지(方地)로 구성되는데 동구를 흐르는 내를 돌로된 보(판석보)로 막아 만든 곡지에는 큰바위들을 점점이  노출시켰으며, 방지에는 한 쪽에 네모난 섬을 만들고 그 섬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방지의 동쪽 물가에는 돌로된 네모진 단 두 개(동대와 서대)를 나란히 꾸며놓았는데, 이곳은 무희가 춤을 추고 악사가 풍악을 울리던 자리이다. 방지 남쪽에 나지막한 동산이 있는데

세연정은 이 동 산 위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세연지와 회수담 사이에 있는 세연정은 정자의 중앙에 세연지, 동편에 호광루, 남쪽에 낙기란, 서편에는 동화각과 칠암헌(七岩軒)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윤선도 원림은 밖에서 간단하게 사진몇장만 건지고  날머리 보길우체국으로 go

 

 

적자봉(격자봉, 433m)

 

적자봉은 보길도의 주봉으로 산 이름은 고산 윤선도가 명명하였다. 원래 이름은

격자봉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적자봉으로 변하였다. 완만한 등산코스에 능선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맑은 날이면 추자도, 제주도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땅긑, 진도,

거문도, 다도해, 남은사, 부용, 부황, 마을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길도의 주산인 해발 433m의 정상으로 큰기미계곡, 작은기미계곡, 부용리 마을에

접해 있다. 황칠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가막살나무등 난대성 수종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경치에 남해의 짙푸른 바다가 발아래 조화를 더하니 윤선도는 '선계인가 불계인가

인간이 아니로다.`라고 표현하였다.

 

보길도윤선도원림(甫吉島 尹善道 園林)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대한민국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조선시대

문신, 시인, 학자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이다.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하고 있다. 1992년 1월

11일 대한민국의 서적 제36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변 1월 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34호로 재지정되었다.

 

 

 

 

♣. 금요무박으로 밤을잊은 산행이지만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하였다.

적자봉의 숲길과 등로가 마냥 걷고싶었으며, 시원스런 다도해의 풍광들에 마음마져 설레였고

날씨마져 도와주는 멋진 날에 뿌듯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