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봉산(斗峰山, 364m)
두 봉 산(斗峰山, 364m) -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244 -
산행일: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소재지: 전라남도 자은면, 승봉산《(升峰山, 355.5m), 전남 신안군 암태면》
코스 암태도 승봉산: 기동리공동주차장-273봉-부처손군락지-만물상-승봉산
-전망대-수곡고개(약 4km)
자은도 두봉산: 욕지도입구-두봉산-큰봉 · 작은봉-대율재-주차장(약 4.5km)
12시 10분 암태도 승봉산 공동주차장인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
▽ 비교적 수월한 등로에 초입부터 산자고가 반깁니다
▽ 산자고
▽ 생강나무 꽃도 피었구요 ~
▽ 현호색
▽ 만물상이 보이네요 ~
▽ 부처손이 지천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읍니다
▽ 승봉도를 들어오며 건넌 천사대교를 멀지만 당겨서 담아 봅니다 ~
▽ 저 벤취에서 커피한잔 하면 끝내 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산자고가 너무 이뿝니다
▽ 노루귀
▽ 쉽게 오를 수 있는 암릉입니다
▽ 산자고 군락지
▽ 승봉산 정상에서 ~
~
그림이 참 멋집니다 파란 하늘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 노루귀
▽ 이렇게 정겨운 솔술길도 걷고 귀한 봄 야생화를 많이 만나니
발길이 가볍고 마음도 즐겁습니다 ~
▽수곡고개 임도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암태도 승봉산(巖泰島 升峰山, 355.5m)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지점에 자리한 암태도는 동쪽으로는
목포시의 유달산을 바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팔금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마주하고 있는 섬이다. 목포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쯤 걸리며,
압해도 송공장에서 배를 타면 25분 정도 소요된다.
섬 내에는 돌이 만을 뿐 아니라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있어서
섬의 이름을 암태도라 했으며, 600여 년 전 서씨가 처음 거주했다고 한다.
암태도 서쪽에 솟은 승봉산(355.5m)을 최고봉으로 큰봉산(223m) ·
박달산(197m) · 추봉(159m) 등이 솟아 있으며, 섬 중앙부는
평지로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안은 동쪽과 북서쪽에 큰 만이 있으며, 곳곳에
작은 돌출부가 있다. 사빈해안이 대부분이고,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간조시에는 주위에 있는 부속섬과 연결된다.
이 섬은 고려시대 이자겸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는 암태도 소작쟁의가 일어났던 곳이다. 암태도와
압해도를 잇는 새천년대교가 2010년 9월에 착공되었다.
두 봉 산(斗峰山, 364m)
코스: 욕지도입구-두봉산-큰봉 · 작은봉-대율재-구영리주차장,
들머리인 욕지도입구에서 출발합니다 ~
▽ 보춘화 봄을 알리는 난이라 하여 일명 춘란으로 불린다 합니다
진달래도 곱게 ~ ㅋㅋㅋㅋㅋㅋㅋㅋ
▽ 모양 좋게 핀 춘란 ~
▽ 염전이 섬 곳곳에 보입니다 ~
승봉산에는 산자고와 노루귀가 지천이고 ~
두봉산에는 춘란이 자주 보입니다 ~
▽ 두봉산에도 산자고가 나 여기 있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두봉산 정상에서 ~
~
▽ 풍력발전단지가 조망됩니다
▽ 대율재 가기전 오를 봉우리를 담아 봅니다
성제봉은 볼거리가 없다 하여 패스하고 대율재에서 하산 하기로 합니다
▽ 저수지가 우측에 있네요
▽ 보리밭
자은도 두봉산(慈恩島 斗峰山, 364m)
전라남도 자은면에 속한 섬 자은도는 목포시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다. 두리도 · 소두리도 · 상나배도 · 중나배도 · 하나배도
등의 부속섬이 있으며, 동남쪽으로 약 2.3km 지점에는 암태도와
추포도가 마주하고 있다.
두봉산(364m)은 자은도의 최고봉으로 섬의 동쪽에 있다.
아득한 옛날 태고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말(1斗)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다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되어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두봉산의 생성에 관한 설화를 자은도 주민뿐만 아니라
이 지역 섬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두봉산의 산정까지도
그 옛날의 자취를 알 수 있는 조개겁질이 바위 등에 붙어 있다.
두봉산 남쪽 해발 126m 지점에는 바위 속에 2평 남짓한 방
모양의 바위굴이 있는데 이를 천혜방이라 부른다. 두사춘(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을 따라 참전했던 두서춘(斗西春)이 반역으로
몰려 이곳 자은도로 피신하게 되었다)이 탈영해 숨어 있던
곳으로 원정군이 회군하자 그도 떠나면서 무사히
은신하게 된 것을 감사히 여겨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온다.
♣. 따뜻한 남쪽에서 봄 야생화를 만나 사진으로 담으며
남해바다의 작은 섬들을 조망했고 걷기 편안한 산행지를 즐겁게 걸었다
서울에서 멀다는 것이 흠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산행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