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太祖山, 421m)
태 조 산(太祖山, 421m) - 산림청 200대 명산 -
산행일: 2023년 5월 7일 일요일
소재지: 충남 천안시 안서동
코스: 각원사-유왕골고개-382봉-도라지고개-태조산-도라지고개-유왕골고개
-각원사(원점회기)
▽ 들머리 각원사 앞 ~
▽ 낮은 산이라 쉬이 능선에 다다르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태조산, 좌측은 성거산 입니다
▽ 소나무 숲길이 너무 좋읍니다.
조금 전까지 비가와 숲내음이 더없이 좋네요 ~
▽ 태조산 정상이 가까워 지나 봅니다
▽ 태조산 정상
# 태조산 정상에서 흑성산을 가려면 위 사진처럼
초록 울타리가 있는 등로를 죽 따라가면 됩니다.(본인은 자차를
이용한 관계로 원점회기 합니다. 조금 아쉽지만..)
태조산(太祖山, 421.5m)
고려 태조가 머물렀다 하여 태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천안시를 흐르는 원성천과 산방천(山方川)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북상하면 성거산(聖居山)을 거쳐
유서깊은 위례성(慰禮城)에 이른다.
산의 형성은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현재 조림이 잘 되어 계곡을 따라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이 산에
얽힌 내용을 보면, 고려 태조가 930년(태조 13) 후백제
신검(神劍)과 대치를 할 때 술사 예방의 인도로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만한 곳을 살폈다 한다.
이 산에는 태조가 산신제를 지냈다는 제단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왕이 머물렀다는 유왕골(留王谷) · 유려왕사(留麗王寺)
등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진다. 산 중턱에 천년고찰 성불사
(成佛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이르러
태조산야영장이 개설되어 청소년의 심신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태조산은 나즈막한 산으로 경주 불국사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를 둥그스름하게 능선을타고 감싸돌며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천안의 명산이다.
♣. 산행 들머리에서 내리던 비가 그쳤고 그래서
산 내음은 더 매혹적 이었다. 걷기편안한 등로에 소나무향이 짙어
한없이 걸어도 좋을 듯한 환경이 참 즐거웠으며
짧은 산행에서 보는 조망도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