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봉산(東大封山, 680m)

동대봉산(東大封山, 680m)

 

산행일: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소재지: 경북 경주시 덕동, 황룡동

코스: 왕산마을-암곡탐방지원센터-무장사지

 3층석탑-운제사갈림길-암곡습지(~억새

군락지)-무장봉(동대봉산)-동대봉산갈림길

-암곡-왕산마을주차장(11.9km 4시간 21분)

 

# 동대봉산은 인근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억새 명소라 합니다.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라 하네요.

 

 

 

▽ 암곡 탐방로 ~

 

▽ 무장사지 삼층석탑 가는길 ~

 

~

 

▽ 암곡습지

습지에도 억새가 자라고 있네요

 

~

 

본격적으로 억새군락지 시작입니다 ~

▽ 쑥부쟁이

 

▽ 억새 능선과 하늘이 맞닿은

저 그림속으로..

 

▽ 무장봉(동대봉산) 정상에서 ~

무장봉 정상 조망데크 ~

 

 

~

 

▽ 미국쑥부쟁이

 

▽ 이젠 억새군락 끝

 숲길로 갑니다 ~

 

 

동대봉산(東大封山, 680m)

 

동대봉산은 경주시 덕동과

황룡동에 걸쳐 있다. 서쪽에 보문단관광지,

동쪽에 함월산(含月山)이 있으며,

남쪽은 추령(楸嶺)을 지나

토함산(吐含山)으로 이어진다.

 

동쪽 골짜기에 황룡사(黃龍寺)라는

절이 있어 황룡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조선시대

수군(水軍)의 군함용 자재림(資材林)이

있어 입산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봉산(封山)이라고도 하였다.

당시 통제영에서 파견된 관리가 산을

관리하였는데 비리가 심하여 불만을 품은

주민들이 잦은 방화를 일삼은 탓에

동대봉산의 산불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 비에 젖은 갈색억새!

전날 꽤나 많은 비가내려 억새는 젖은 몸이

미쳐 마르지 않아 갈색을 하고는

심하게 부는 바람에 군무를 추고 있었다.

높은 기온 탓으로 제 계절에도 마져

피지못한 억새가 섞여 더욱

갈색빛이 났다.

 

어느해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마주했던 이제 막 활짝피어 하얗고 뾰얀

모습으로 나를 반겼던 그 가을날

억새군락이 문득 그리워졌다.

몹시도 찬란한 억새를 보았었지..

했살 아래서 은빛으로 빛나며 바람이

마구 쏘다녀도 하늘하늘 소리없이

춤추던 그 억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