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 ~ 무주구천

       덕 유 산(德裕山, 1.614m)

 

       산행일: 2015년 8월 22일~ 23일(1박 2일)

       소재지: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있는 산

       코스: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재 대피소(1박)-무룡산(1,491m)-중봉-향적봉-무주구천동

 

 

 

 

8월 22일 토요일 첫째날

 

 

할미봉의 조망

 

할미봉

 

 

 

야생화가 지천이다.

 

 

 

 

서봉이 가까워 지면서 산죽길이 운치를 더해준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

 

 

 

 

8월 23일 일요일 2일차(삿갓재 대피소에서 시작)

 

삿갓재 대피소앞 아침풍광

 

 

삿갓재 대피소 앞에서

 

 

 

 

 

 

 

 

 

 

 

 

 

 

 

 

 

 

 

 

 

 

 

 

 

 

 

 

 

덕유평전

 

덕유평전이 펼쳐지고~

향적봉 가기전 덕유평전이 한눈데 보이는 곳에서

 

 

                             

 덕유산(1,614m)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이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루고 있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쪽에 적성산(赤城山. 1,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767m)과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덕유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셋으로 북동 사면은 금강의 한 지류인 원당천(元唐川)이

심하게 감입곡류(嵌入曲流)를 하면서 수많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하여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서쪽 사면 또한 금강의 지류인 구리향천(九里香川)이 칠련폭포(七連瀑布),

용추폭포(龍湫瀑布)등 급류를 이루면서 안성분지(安城盆地)로 흘러들고,

남동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渭川)이 흐른다.

 

 

 

봄, 철쭉, 여름 계곡과 원추리등 야생화, 겨울 설경이 아름다우며,

북덕유에는 주목과 구상나무 등이 자라고, 1,500m 이상의 고산지대 철쭉 등이 자라는

초지를 이루고 있는 덕유평전이 아름다운 산이다.

 

♣ 남덕유의 할미봉에서 부터 산마루금의 파노라마가 춤추는 모습은 

나를 들뜨게 하고 곳곳에 핀 야생화가 저도 봐 달라는 듯 곱다.

 

♣ 푸른빛으로 빛나는 삿갓재에서의 아침산 전경에 숙연해 지고, 내가 오늘 또 얼마나

행복한 길을 걸을 것인지 실감나게 한다. 용이 춤춘다는 무룡산에 들면 

산그리메가 겹겹이 너울져 춤추는 조망이 너무도 아름다워 경이롭다. 

덕유평전에 드니 얼마나 덕유산이 아름다운지 마침표를 찍는 듯하한데, 점점 흐려지는

날씨로 지나온 산길이 끝없이 펼쳐지는 모습을 못 봄이 못내 아쉬운건

욕심이 아닐까.. 겨울 산행만 했던 덕유산을 이제는 여름에 가야겠다. 

더이상 바랄 것 없이 좋은 산행을 한 산꾼이..

 

 

 

나제통문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을 뚫어 만든 나제통문은 삼국 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경계에 있던 국경 관문이다.

오늘 날에도 무주 사람과 무풍 사람 간에 언어와 풍습이 다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