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악 산(紺岳山, 675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경기도 양주시, 연천군
코스: 법륜사-묵은밭-만남의 숲-감악산-묵은밭-법륜사
저멀리 임진강이 흐르고 ~
뱀이다 ~ (독사라는 ~)
감악산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으며,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신 가미가 있는 신령스런 산이라는 의미에서 '감' 이라는 글자를 택하였다는 설과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绀岳), 즉 감색 바위 산이라 불렀다는 설이있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를 모신 감악사(紺嶽祠)가 있었으나 지금은 유지조차 찾을 수 없으며, 산 정상에
감악산비〔(紺嶽山碑, 일명 설인귀비) 파주시 향토유적 제 8호〕가 남아 있다. 이 비는 글자가 마모되어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등으로 불리는데, 설인귀는 이 고장 출신이므로 설인귀비라는 속설과
비의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여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다.
산 서쪽 자락에는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있고,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있다.
♣. 11시 의정부역에서 나와 25번 버스로 감악산 법륜사로 이동, 법륜사에서
단백한 산사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고나니 칠월 한낮의 열기가 장마철 습기를 품고 무섭게 덤벼든다.
허걱 ~ 여름에도 늘 산행을 했지만 이렇게 열기를 겁내기는 처음이다.ㅋㅋ
감악산 산정에서면 맑은날 개성의 송악산이 조망 된다는데 햇빛이 뜨거워 조망을 즐기기도 힘들다.
여름 산행시작 시간을 오후로 잡는건 좀 아닌 듯, 일행 더운날씨를 고려해 코스를 줄이기로하고
임꺽정봉은 생략.. 살방살방 쉬며놀며 하산길에는 계곡물에 탁족을 즐기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