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 정맥

금남 정맥

봄나래 ~ 2017. 9. 19. 14:08

  금남 정맥(錦南 正脈)


  금남 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왕사봉 · 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으름이다. 금강의 남쪽에 있는 산줄기라는 데서

  금남 정맥이라 하였다.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즐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13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금남 정맥은 금남 호남 정맥의 서쪽 끝지점인 주화산(565m)에서 호남 정맥과 남북으로 나누어져, 북쪽의 대둔산과

  부여의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노령산맥의 일부이며, 총 거리는 118km이다. 


  주화산에서 시작한 금남 정맥은 북쪽 방향으로 주화산~조약치~입봉(637m)~연석산(917m)~만항치~

  운장산 서봉(1,110m)~활목재~피암목재~장군봉(787m)~태평 봉수대(803m)를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을 거쳐,

  이치~대둔산(877.7m)~개태산~계룡산~충청남도 부여군 부소산으로 이어진다.



  금남 정맥 분수계


  진안 지역은 금강과 만경강을 나누는 분수계인 금남 정맥의 동쪽에 있다.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순분리

  신무산(897m) 정상 북쪽 아래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장수군 · 무주군 · 진안군의 각 계곡에서 시작되는 하천을

  합하여,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를 거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앞바다로 흐르는

  강이다. 길이 401km, 유역 면적 9,885㎢으로 낙동강과 한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금강 수역은 동쪽으로 백두대간, 남쪽은 금남 호남 정맥, 서쪽은 금남 정맥으로 분수계를 이루며 용담댐을 거쳐

  북쪽의 충청남도 방향으로 흐는다. 주요 지류로는 먼저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시작된 장수천이 있는데, 장수천은

  장수군 장계면에서 장계천과 합류한다. 장계천과 합류한 장수천은 진안읍 죽도에서 대량천과 합류하여 산천면

  수동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돤다.


  금남 정맥은 행정 구역상으로는 진안군(부귀면 · 주천면)과 완주군(소양면 · 동상면 · 운주면)의 경계를  이룬다.

  또한 금남 정맥을 분수계로 하여 동쪽의 진안군 쪽은 금강 수계이고, 서쪽의 완주군 쪽은 만경강 수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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