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운 산(白雲山, 1222m)
산행일: 2018년 3월 17일(토요일) ~ 18일(일요일) 토요무박
소재지: 전라북도 광양시 옥룡면 · 잔성면 · 다압면
코스: 진틀마을-신선대-백운산상봉-매봉-관동마을매화축제장(13.4km)
히어리 꽃말: 봄의노래 ↓
백운산
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흘러든다.
웅장한 지리산과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고,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인다.
♣. 운무로 가시거리가 짧다. 신선대에 오르니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이 몰아쳐
3월의 추위가 매섭다. 신선대-백운산 상운봉-매봉을 돌아 관동마을에 다다르니 매화가 한창피어나고,
매화축제장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어서 공연장의 노래소리 걸쭉한 입담소리가 들리며, 먹거리 포차의 행렬이
줄지어 있는데.. 밤부터 온다는 비가 15시를 넘으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해 축제장 탐방은
잠깐으로 끝내고 귀경길에 오른다. 차창밖의 비맞은 마알간 매화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