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청량산

봄나래 ~ 2018. 9. 3. 17:58

     청 량 산(淸凉山, 870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소재지: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코스: 청량교-전망대-장인봉(청량산 정상)-하늘다리-뒤실고개-연적봉-탁필봉-자소봉-응진전-

            김생굴-입석-선학정-청량폭포-청량교-청량산주차장(약 11km)



















전망대 전경들~








전망대 사진 여기까지


     

     장인봉까지 끝없이 다시 도돌이 표로 나타나는 계단들 ~

     이 계단을 올라 장인봉을 오르는 것이 정답일것 같다. 이 많은 계단길로 하산하는건 무릅에 못할 일일것이다.

     힘들어도 오르면 근육에 도움이 되겠지만.. ㅎ

 

부채손이 비를 흠뻑맞아 생기가득한 모습 ~








하늘다리 조망들 ~











 연적봉에서 ~


연적봉에서 본 탁필봉 ↓



 

탁필봉 ~



 자소봉전경 ~















     일제강점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치르며 기름등 물자가 부족하자 우리국민들을 동원, 송진을 채취 했던

     흔적이다. 우리국민도 자연도 아팠던 시기의 이야기를 부모님께 들으며 잊지말자 했었지..





 청량폭포 ~





 청량교에서 ~





청량산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 · 선학봉(仙鶴峰) · 축융봉(祝融峰) · 경일봉(擎日峰) ·

금탑봉(金塔峰) · 자란봉(紫鸞峰) · 자소봉(紫宵峰) · 연적봉(硯滴峰) · 연화봉(連花峰) · 탁필봉(卓筆峰) ·

향로봉(香爐峰) 등의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그 가운데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 절승으로 꼽히고 있다.

그 밖에도 신선이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을 비롯하여 신묘한 절승지가

많다. 지질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낙동강이 이 산의 서쪽 기슭을 흐르며,

반곡폭포(盤谷瀑布) · 산북폭포(山北瀑布) 등의 폭포가 이 산의 풍광을 더하여주고 있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 몽진시 머무르며 축조하였다는 산성 흔적과

마을 주민들이 공민왕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든 사당이  남아 있으며,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장소와 설화들이 많이 남아 있는 등 이 곳은 불교의 도량으로, 그리고

16세기 사림파의 등장 이후 산수경치를 사랑하고 유교와 퇴계를 숭상하는

선비들의 유교적 순례지가 되어 왔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는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매우 사랑하여

이 산에 관한 15편의 시를 남겼고 〈청량산록발: 淸凉山錄跋 〉이라는 글도 썼으며, 또 청량산을 오가산(吾家山)

이라고도 하였다. 이황이 거쳐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자리에 후인들이 기념으로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라는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다.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봉화군 및 안동시 일대의 48.76km가

198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산물로는 송이버섯과 대추가 있으며 예로부터 대궐이나 사찰

건축재로 이용된 춘양복(春陽木)이 있다.



♣. 몇일을 전국 곳곳에 폭우에 가까운 비가 솥아졌다. 가을장마라고..

산행일 쉬어가는 비가 고맙고 맑은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날, 청량교를지나 외쪽 진입로에서 들머리를

잡아 전망대에 올라 한껏 풍광에 빠졌다가 다시 산길을 나서서 조금을 걸으려니 한줄기 비가 스쳐가고,

바람이 습기를 운반해 가니 아름다움과 멋짐을 지닌 청량산을 맘껏 즐기며 산길을 걷는다.

장인봉 가기전의 전망대, 하늘다리, 연적봉, 자소봉의 조망에 취하여 오늘 하루가 감사한 날이다.

수량이 풍부하여 청량폭포가 제몫을 다하여 쏟아져내리며 산행 마무리의 기쁨이

더하여지고, 감사하고 행복한 산꾼은 멋진 청량산을 즐긴 오늘이 그리워 질것같다..

너무나 좋은산 아름다운산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산  (0) 2018.10.08
연화산  (0) 2018.09.19
구병산  (0) 2018.06.08
희양산  (0) 2018.05.31
두륜산  (0) 20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