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國望峰, 1,168m)

               국 망 봉(國望峰: 1,168m) - 가평 53산 -

 

                    산행일: 2011년12월31일 토요일

                  소재지: 경기도 가평군 북면, 포천군 이동면

                  코스: 용소폭포-무주채폭포-국망봉(1.168.1m)-견치봉(1.102m)-용수목:약10km

 

 

 

 

 

 

 

 

 

 

 

 

 

                     

 

 

 

 

 

 

 

 

 

 

                     

 

 

 

 

                    국망봉(國望峰, 1,1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은 강원도 쪽 봉우리인 백암산 · 대성산 등 광주산맥의 여맥을 광덕산~

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귀목봉~청계산~운악산으로 이어주고 있는 산으로 국망봉은 남쪽으로

화악(華岳)과 이어져 있다. 산이 크고 능선이 억세며 골이 깊은 산이다.

 

포천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태봉국 궁예와 왕건이 싸울때 궁예왕의 부인 강씨가 이곳으로

피난을와 토굴을 파고 살면서 태봉국의 수도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봄, 여름에는 온갖 꽃들이 피고 지며,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산이다. 쾌청한 날이면 멀리 백우대가 있는 북한산까지도 조망되는 산이다.

          

 

   ♣. 용이 승천하는 것을 임신한 여인이 발견하므로 용이 낙상하여 소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는 얼음으로 덮여있으나 오늘 날씨는 그리춥지 않고 하늘도 맑다. 국망봉, 견치봉은 한북 정맥의 2 구간에

놓여있는 봉우리로 봄이나 여름의 좋은 날씨에는 화악산을 비롯해 주위의 멋진 고봉들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산행코스로 내가 좋아하는 산마루금 전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산객의 방문이 뜸 했던지 등로는 눈에 덮여 보이지않아, 얼어붙은 계곡의 바위와 돌길 사이로 난 등로를 포기하고

리딩자와 함께 능선에 올라 개척 산행을 시작한다. 지연되기 쉽상인 겨울 눈 산행에 러셀을 하며 걷는 

산행은 늦어져 견치봉을 거쳐 민둥산 까지 가려던 계획을 수정해 견치봉에서

하산하니 산길에 어둠이 내려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