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0대 명산

화악산(청도)

봄나래 ~ 2020. 12. 2. 17:07

  화 악 산(華岳山, 932m) -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 -

 

  산행일: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소재지: 경상북도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 경상남도 밀양시 북부면 대항리

  코스: 밤티재-갈림길-화악산-윗화악산-한재-아랫화악산-독짐이고개-철마산-초현리(9km)

 

 

들머리 밤티재

 

 

북돌무덤봉 여기까지는 오름길이 이어지고

비가 올까봐 우려했는데 운무만 가득해 운치있어 좋았다 ~

 

 

운무가  잠깐씩 걷히고 멋드러진 조망이 조금씩 터지면 감탄사가 

우 ~ 와 !

 

아랫화악산, 철마산 방향  ~

 

화악산 정상에서

서쪽방향으로 운무가 걷히고 풍광이 열린다   ~

 

~

 

아랫화악산의 전망대

전망대 아래 정상석이 있다.

 

철마산 정상 

이크 정상석 사진을 담지않았넹 ~ 이끼가 많은 산이다.

 

철마산 정상석이 여기도 있다.

조금전 정상석이 정석인 듯 ~

 

 

화악산(華岳山, 932m)

 

화악산은 동남쪽으로 철마산(634m), 서쪽으로 요전재, 큰태재를 넘어

배바위산, 천왕산(619m), 남쪽으로 경상남도 밀양시의 형제봉, 북쪽으로는 밤티재에서 낮아지다가

남산(852m)에서 다시 솟아나며 청도천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선상지를 이루며 낮아진다.

화악산 북쪽 능선의 밤티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한제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부곡천이 흐른다.

 

화악산의 깊은 계곡에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않는 샘인 비수덤이 있고,

과거에는가뭄이 심하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화악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신선봉(神仙峰)은 신통력을 가진 신선인 신당 할멈이 살았다고하여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유래

옛 기록에 화악산(華岳山)은 화산, 화악, 둔덕(屯德) 등으로 다양하게 불러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에는 화악산을 둔덕이라고도 하였다. 고「대동지지(大東地志)」에 '화산은 서남 5리에 위치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 운무의 바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으며, 오전 소량의 비 예보가 있었다.

쌀쌀해진 날씨로 비가온다면 추울뿐만 아니라 조망도 꽝이어서 강수확률이 빗나가길

소망하며 들머리인밤티재에 도착했다. 다행으로 비 온다는 시각이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북돌무덤봉까지 이어지는 경사로를 치고 오르고 나니 가랑비가 한두방울 떨어졌고,

사방의 탁트인 시야에는 멋지게 펼쳐질 조망대신 운무의 바다가 펼쳐진다. 화악산정상에서

추억이 될 사진을 담고 등로를 걷자니 운무가 간간이 걷히며 운치 가득한 산군들이

신비를 품고 조금씩 얼굴을 내미니 환상적인 풍광이 연출되고,

우 ~ 와 ~ 산꾼들의 환호가  들리고 나또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또한 행운이어서

또 하루 행복한 산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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