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無等山, 1,187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7년 3월 1일(국경일 삼일절) 수요일
소재지:광주광역시 동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
코스: 이서분교(폐 이서분교)-광석대-장불재-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12km)
규봉암과 광석대↓
규봉암 뒤 광석대↑
멀리 화순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별산을 배경으로↑
정상석 뒷면↓
무등산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 그밖에 무정산 · 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 · 지왕봉 · 인왕봉 · 안양산 등이 북동 - 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 · 수래바위산 · 지장산 등이 있다.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명승고적이 많아 1972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27일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정상은 천왕봉이나 1966년 공군부대가 주둔해서 정상 부근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통제됨에 따가 일반 등산객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이다.
무등산 이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으로 고산초원 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 · 입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주상절리와 함께 무등산을 특별한 산으로 만드는 것은 너덜이라는 지형이다.
너덜은 주상절리들이 붕괴되면서 떨어져 나온 바위들이 식생에 위해 덮이지 않고 넓은 면적에
걸쳐진 지형이다. 암괴원 · 암해 · 암괴류라고도 부른다. 너덜 지형은 오늘날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처럼 추운
지역에서 형성되는 주빙하 기후 지형의 하나이다. 천왕봉 남쪽의 지공 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 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매우 개성 넘치는 경관을 연출한다.
♣. 들머리 이서분교는 이전해서 새로운건물로 이전 했으며, 폐교가 된 옛 이서분교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겨울과 봄 사이의 날씨로 비교적 포근했으며, 눈과 상고대 또는 푸르름 없이도 멋진 무등산이다. 서석대와 입석대를 지나 중봉으로 향할때 어두워 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하산완료 지점에 그쳤지만, 상경중 많은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