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성 산(鳴聲山, 923m)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산행일: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소재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코스: 산정호수-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지 팔각정-삼각봉-명성산-숨은계곡-신안고개-산정호수
명성산 정상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으나 정상석이 아니다. ↓
명성산 정상 ↑
정상 뒷쪽 아래로 내려가면 의자가 있다.
그 곳의 단풍이 고와서 몇 컷 ~
명성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동쪽에
광덕산(廣德山, 1,046m)과 동남쪽에 백운산(白雲山, 904m), 남쪽에는 사향산(麝香山, 736m)등이 있다.
북서쪽에는 철원용암대지가 펼쳐져 있으며, 한탄강이 이루어놓은 협곡이 발달해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산정호수화 자인사가 있으며, 북쪽과 서쪽 기슭에는 각각
용화저수지 · 강포저수지가 있다. 우뚝 솟은 삼각봉을 잇는 능선과
남동쪽 안덕재의 억새밭이 아름답다.
명성산은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설에 의하면 궁예(弓裔)가
건국 11년 만에(王建)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궁예의 말로를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 날씨가 더운만큼 갓 피어난 억새가 분바른 얼굴처럼 새하얗게 피어나고,
단풍은 아직일러 산야가 푸른색채를 더 많이 지니고 있다. 긴 능선은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주의를 살피며 걷기에 적당해, 산정호수를 조망하고 주위 풍광을 즐기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