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악 산(735m) -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 -
산행일: 2018년 7월 7일 토요일
소재지: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 입면
코스: 도림사-청류동계곡-철교-신선바위-동악산-청계돌계곡
도림사 ↓
지리산의 고리봉이 조망된다.
어릴적 신금이라며 따 먹던 열매 ~
나무의 정확한 명칭은 정금나무이며, 정금열매 ~
소나무의 생명력이 무한하다. ~
섬진강이 조망되고 ~
청계동계곡 ~ 놀다가기 알맞게 폭포와 소가 있고 너른반석이 있다. 계곡은 소나무가 울창해, 족욕하는 동안
신선놀음이 따로 없지 싶었다.
동악산
북쪽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형제봉과 최악산으로 이어진다.
동악산은 크게 두 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다. 각 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을 가르는 것이 배넘이재이다.
수석의 절경이 삼남 제일이라는 청류동(淸流洞)은 도림구곡(九曲), 청류구곡으로 낙악대(樂樂臺),
길상사와 청계동 갈림길에 9곡 별유비인간(別有非人間)이 있다. 임진왜란의 양대박(梁大樸: 1544~1592)과
병자호란의 김감(金鑑: 1566~1641) 의병장이 활약한 별천지 무릉도원, 천혜의 요새로 알려졌다.
계곡은 약 4km에 걸쳐 있는데 폭포 · 소 · 담이 굽이치는 골짜기가 험하고 너른 반석들은
지방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동악산 명칭의 유래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 목요일까지 몇일동안 비가 내렸고, 산행날(토요일) 아침 도로의 가로수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오늘은 산행중 더위는 덜 느끼겠네!" 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산행지 곡성에 도착해 산행이 시작되고 바람은 아침의
느낌 그보다는 잔잔하나 알맞게 불어주었다. 하늘은 더 높이 코발트색으로 펼쳐지고 흰구름이
그 위로 그림을 그려낸다. 미리 짜놓은듯 능선길에서 조망되는 동악산의 봉우리들은
또 왜 이리도 아기자기 한걸까!! 이 어울림, 이 즐거움 어찌 다 감당하라규..
우~와 ~ 최고의 즐거움이다. 행복이다.
코스 넘나 좋아서 추천추천에 또 가고 싶은산이다. 적당한 타이밍에 소나무 울창한 청계동계곡이 나타나
신선이 놀았은 법한 폭포와 소, 반석이펼쳐있어 이러한 날에 이곳에 들어 산행 후 족욕을 하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산림청 2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서산 (0) | 2018.11.09 |
---|---|
가야산(예산군) (0) | 2018.08.28 |
광덕산(천안) (0) | 2017.12.06 |
적대봉(거금도) & 팔영산 (0) | 2017.12.01 |
불갑산 (0) | 201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