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산(飛鷄山 1,126m), 우두산(牛頭山 1046m)
산행일: 2020년 5월 24일 일요일
소재지: 비계산: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가야면,
우두산: 경상남도 거창군
코스: 도리-너덜지대-비계산-뒷들재-마장재-암릉-우두산(상봉)-의상봉-고견사주차장-마을(약 11km)
은난초 ↓
민백미꽃 ↓
지고있는 철쭉 ~
계속되던 오름길이 끝나니, 비계산 정상이 보인다 ~
비계산 정상에서 담은 사진들 ~
~ ~
추위를 느낄만큼 바람이 ~
둥굴레 ↓
마장재 ~
마장재에 핀 은방울꽃이 참 어여쁘다 ~
이름있거나 혹은 없는 기묘한 바위들위 향연이 이어지고 ~
코키리바위 ↓
비계산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두무산 · 오도산 · 의상봉 등이 있다.
예전에는 우두산이라 불렀다. 능선은 날카롭게 사방으로 뻗어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야천의 지류인 산천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야천의 지류인 고견천으로 흘러든다.
거대한 암봉이 노출되어 있고, 곳곳에 발달한 암벽이 장대하다. 산 정상의
서남쪽 아래에 위치한 바람굴(風穴)은 지층변화시 암반이 겹쳐 이루어진 동굴로 10여 명이 대피할 수 있으며,
지굴을 포함한 전장이 200여m 가량 된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발달했으며 잡목이 울창하다.
남서쪽 산록에는 소규모의 저수지들이 많이 형성되 있다.
우두산
합천의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기암괴석과 절벽 등 산세가 수려한 봉우리들이 능선상에 이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의상대사가 참선 하였다는 의상봉과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이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남쪽 기슭에는 667년(신라 문무왕 7년)에 원효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천년고찰 고견사(古見寺)
와 높이 80여m의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와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궁` 등의 명소가 있다.
유래
우두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소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을 품고 있으며, 일명 별유산(別有山) 또는 의상봉(義湘峰) 이라고도 한다. 별유산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인 이백(李白)의「산중문답(山中問答)」의 한구절인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에서 빌려온 말로서, 우두산의 경치가 빼어나서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와 같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바람이 심하여 비계산 산정에서는 추위를 느낄만큼 서늘하였으나, 걸을때는
땀을 흘리지않고 조망을 즐기니 즐거운 일이 되었다. 흐리다가 조금 환하기를 반복하였는데, 마장재를 지나 의상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서 바람에 날리는 운무가 운치를 더하며 멋스러운 의상봉 능선을 더욱
아름답게 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산정을 걸은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