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開仁山, 1,341m) 방태산(芳台山, 1,300m)
산행일: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소재지, 개인산: 강원도 인제군, 홍천군
방태산: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코스: 마산약수교에서 5.5km 화물차량타고 개인산장까지 이동 ~
산행코스: 개인산장-침석봉-개방산-개인산-구룡덕봉-방태산(주억봉)-개인약수갈림길-개인약수- 미산너와집(14.45km)
하산 종료 후 미산너와집에서 ~ 미산약수교까지 5.5km 차량(왕복 6,000원)으로 이동
차량으로 이동 ~ 개인산장
백당나무꽃
큰앵초 대규모 군락이 이어진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많이 아름다울 듯..
이 곳은 박새군락이 ~
박새꽃
개인산장에서 계속되던 오름길 끝에 침석봉이 ~
가는범꼬리 ↓
완전 그림 ~
개인산 정상 개인산장에서 개인산까지는 조망이 없다. 울창한 숲을 감상하거나 야생화에 눈길을 주느라 걷기 지루하지는 않지만..
구룡덕봉 가는 등로 ~
도깨비부채
함박꽃(산목련)
이 등로를 걷는 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
가락지나물꽃
박새꽃이 탐스럽다
이 곳에서 구룡덕봉 직전까지는 백당나무꽃이 만발 하였다.
하늘이, 산야가 아름다워 ~ ~ ~
쥐오줌풀
누구나 산꾼이라면 머물고 싶은 풍광이 펼쳐지고 ~
구룡덕봉의 사방에는 산 라일락인 정향꽃이 진한색으로 피어 있다.
백당나무꽃
주억봉으로 ~
주억봉의 옛 정상석 ↓
주억봉에서 깃대봉 가기전 첫번째 삼거리에서 개인약수 방향으로 하산 ~
계곡에 이끼가 ~
개인약수 ~
미산너와집 여 쥔장은 손맛이 있어 먹거리가 아주 괜찮음 ~
트럭타고 미산약수교로 ~
미산약수교 ~
개인산
능선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흙산이며, 북쪽 건너편에 있는
방태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높은 흙산인만큼 계곡의 수량은 풍부하며, 특히 북쪽 발아래에 있는
개인동계곡 깊숙한 곳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고지대(1,080m)에 위치한 "개인약수가" 있다. 상남면 미산리에 소재한 개인약수터는 개인산 다섯봉우리 중 주억봉 중턱에 깊숙이 위치해 있다. 개인산은 해발 1,327 ~ 1,444m의
다섯봉우리(깃대봉, 주억봉, 구룡덕봉, 개인산, 숫돌봉)를 거느린 소쿠리봉양의 아늑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이 곳 골짜기를 휘돌아 내리는 물줄기가 바로
비경의 내린천 원류가 된다.
개인약수
개인약수터는 여느 약수터와 달리 해발 1,080m의 남한 최고의고지대에 위치하여,
오염되지 않은 차고 순수한 맛을 간직하고 있으며, 탄산수로 철분, 칼슘, 규소, 구리, 망간 등(강원도 보건연구소 자료 중) 우리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지덕삼이라는 포수가 백두대간을 넘나들며 수렵 생활을 하다가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약수는 주변에 1백년 이상 묵은 잣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소나무 노목들이 우거져 있다. 옛부터 약수를
마시기 전에 나쁜일을 하고 먹으면 물이 흐려진다는 설화도 담겨져 있는데, 약수물에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위장병, 당뇨병 등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져 있으며, 개인약수는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 제531호로 지정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원래 현재 있는 약수위에 '장군약수`라는 약수가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약수는 겨드랑이 밑에 용비늘이 붙어 있는 아기장수가 혼자 마시고는 아무도 찾지 못하게
큰 바위로 덮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 아기장수는 역적이 되어 멸문지화를 당할 것을 두려워한
부모의 손에 위해 살해당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방태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으며,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걱봉(1,444m)과 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하고 있으며, 또한 방태산에는 방태산자연후양림이 조성되 있으며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 바람이 적당하게 불어주는 오름길을 계속 걸어 걸어 침석봉에 올랐고,
침석봉에서 개인산 가는 등로는 오지의 원시림 그대로의 숲길이 이어진다. 개인산 정상을 지나 구룡덕봉으로 향할때
펼쳐지는 등로가 마냥걸어도 좋을 듯한 길로, 구룡덕봉에서의 조망은 더할것 없는 활홀경 그것이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맑고 아름다운 하늘, 하늘의 구름까지 멋스러움을 더 하였다. 야생화는
지천이요 바람도 적당하니, 이 날의 행운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행복한 산꾼 이었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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