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 산행

노자산(老子山, 565m), 가라산(585m), 망산(望山, 397m)

봄나래 ~ 2020. 11. 11. 16:40

  노자산(老子山, 565m), 가라산(585m), 망산(望山, 375m)

 

  산행일: 2020년 11월 6일 금요무박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동부면 구천리, 남부면 저구리

  코스: 평지고개-노자산-마늘바위-진마제-가라산-망등-다대산성-저구고개-여차등-

             망산-명사초등학교(16.95km)

 

 

 

평지고개에서 05시 5분 산행시작

 

잡목이 우거진 오름길을 치고오르니 임도가 있고,

임도건너 바로 등로가 이어진다.

 

노자산 직전 헬기장

 

노자산 정상 도착하니 06시 29분, 해뜨는 시각은 6시 40분 ~       

 

 

노자산정상에서 보기로 했던 해돋이는 갈길이 멀어 가라산 방향으로 걷다가 등로에서 감상하기로 ~

노자산 산정의 풍광을 적당히 즐긴뒤 다시 등로를 걷는다 ~

 

 

케이블카 공사 중이라는 ~

 

 

 

07시 18분 이미 솟아오른 해가 구름사이로 바닷물에 투영되어 멋스럽다.

마늘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조망들 ~

전망대에서 본 마늘봉

~

저 계단을 오르면 가라산 정상이 나온다 ~

 

가라산 봉수대

 

go ~

철모르고 피었다 추위에 살짝얼어 있는 진달래

구절초

 

            거제도 남쪽 엄지발가락에 해당된다는 곳↓

다대산성

 

저구고개

 

 

망산 들머리

홍도는 조망되지않고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소매물도등 많은 섬들이 ~

 

지리바꽃 이라네 ~

 

 

멋진 조망이 발길을 부여 잡아서 ~

 

망산정상

 

명사 바닷가에서 ~

 

 

노자산(老子山, 565m)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절경인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 괴석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가라산(585m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거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다대마을 뒷산은 가라산이다.

 

가라산에서 내려본 해금강은 여의주를 문 청룡이 동해를 향하여 날아가는

형상으로 동으로는 길게 뻗어내린 능선이 마치 용트림을 한 듯 서로 감고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거제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남해안의 다도해가 안개속에 가물 그린다. 멀리 남해를

비롯하여 고성만과 한려수도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남서쪽은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가오도, 대소병대도 등 많은 섬들이 파도에 춤추며 밀려오는 듯하다.

 

유래

서기 503년대의 가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금관가야의 국경이

북으로는 해인사 뒤산(가야산), 남으로 거제도의 남쪽 끝 산까지 였는데, 남쪽의 가야산이 가라산으로

변음되었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망산(望山, 375m)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거제도의 많은 망산들 중에서도 조망이 가장 뛰어난 산이다. 아래로 대병대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내려다 보인다. 내봉산(399m)과 한 줄기로 연결되어 있다. 망산의 정상부는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는데 망산이 홍포마을의 뒷산이므로 이를 홍포만물산(虹浦萬物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지지자료」와「해동지도」에 수록되어 있다.

 

 

♣. 차량이동 거리가 멀어 쉽지않은 곳, 그러나 보람은 있는..

어둠속에서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걷느라 가시에 찔리고 나무에 빰을 맞으며 오름길을

걸어 노자산 정상에 서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날이 밝아오니 단풍든 산야와 다도해의 푸른물 위를 수놓은 섬들까지 아름다이 펼쳐지고, 전망대 곳곳의 멋스런 조망은 갈길먼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노자산, 가라산을 비교적 쉽고 빠르게 산행을 마쳐 망산의 조망을 여유롭게 즐기며

오르내림이 있는 구간의 부담을 줄였다. 아름답고 멋진 자연을 즐긴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