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수주팔봉(493m) 두룽산

봄나래 ~ 2022. 5. 4. 14:57

수주팔봉(493m)

 

산행일: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코스: 향산 버스정류장-화전밭터-두룽산

 -수주팔봉-로프-삼거리-전망바위-칼바위

(전망테크)-구름다리-모정원-토계(약 5km)

 

 

들머리 향산3리 입구 정류장 ~

 

 

윤판나물꽃 ▽

 

 

둥굴레꽃도 곱게 피어나고 ~ ▽

 

 

우산나물 ▽

 

 

두룽산 ▽

 

 

수주팔봉 정상에서 ▽

 

 

~

 

칼바위 전망테크에서 ▽ 

 

 

구름다리 ▽

 

 

구름다리 건너오면 팔각정

이 팔각정은 충주에 사는 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모원정이라고..

 

 

달천으로 흘러드는 오가천의 물길이 수주팔봉 가운데로 떨더지며 팔봉폭포를 이룬다. 오가천 물길을 막아

농지로 만들기 위해 인공으로 만든 폭포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몸 한가운데가 잘려나간 셈이다.

수주팔봉이 온전한 모습이던 조선 철종 때 이야기이다. 어느 날 왕이 꿈에 여덟 개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노는데, 발 밑으로 수달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신선이 된 듯했다. 그 꿈이 현실처럼 생생해 영의정을 불러 애기했다. 실제로 이런 곳이 있을까? "충주의 수주팔봉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라는 이조판서의 말에 왕이 직접 충주까지 간다. 배를 타고 수주팔봉 칼바위 아래

도착한 철종은 "과연 꿈에서 본 그곳 이구나" 감탄하며 달천에 발을 담그고 한동안 놀았다고 한다. 지금도

왕이 도착한 나루터와 마을은 '어림포` '왕답마을`로 불린다.

 

 

달천에서 담은 구름다리, 빈센조 촬영 장면 ▽

 

 

수주팔봉(493m)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하고 야트막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수주팔봉은 문주리 필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 · 중바위 · 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 수주팔봉 산행은 오전 

산행으로 하고 달천가에서 중식을 간단히

해결 하였다. 그리고 오후 산행을

위해 제천시 한수면 물레방아휴게소

까지 차량으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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