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팔봉(493m)
산행일: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코스: 향산 버스정류장-화전밭터-두룽산
-수주팔봉-로프-삼거리-전망바위-칼바위
(전망테크)-구름다리-모정원-토계(약 5km)
들머리 향산3리 입구 정류장 ~
윤판나물꽃 ▽
둥굴레꽃도 곱게 피어나고 ~ ▽
우산나물 ▽
두룽산 ▽
수주팔봉 정상에서 ▽
~
칼바위 전망테크에서 ▽
구름다리 ▽
구름다리 건너오면 팔각정
이 팔각정은 충주에 사는 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모원정이라고..
달천으로 흘러드는 오가천의 물길이 수주팔봉 가운데로 떨더지며 팔봉폭포를 이룬다. 오가천 물길을 막아
농지로 만들기 위해 인공으로 만든 폭포다. 인간의 필요에 따라 몸 한가운데가 잘려나간 셈이다.
수주팔봉이 온전한 모습이던 조선 철종 때 이야기이다. 어느 날 왕이 꿈에 여덟 개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노는데, 발 밑으로 수달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신선이 된 듯했다. 그 꿈이 현실처럼 생생해 영의정을 불러 애기했다. 실제로 이런 곳이 있을까? "충주의 수주팔봉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라는 이조판서의 말에 왕이 직접 충주까지 간다. 배를 타고 수주팔봉 칼바위 아래
도착한 철종은 "과연 꿈에서 본 그곳 이구나" 감탄하며 달천에 발을 담그고 한동안 놀았다고 한다. 지금도
왕이 도착한 나루터와 마을은 '어림포` '왕답마을`로 불린다.
달천에서 담은 구름다리, 빈센조 촬영 장면 ▽
수주팔봉(493m)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하고 야트막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수주팔봉은 문주리 필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 · 중바위 · 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 수주팔봉 산행은 오전
산행으로 하고 달천가에서 중식을 간단히
해결 하였다. 그리고 오후 산행을
위해 제천시 한수면 물레방아휴게소
까지 차량으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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