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등 산(天登山, 550m) -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244 -
산행일: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소재지: 전라남도 고흥읍
코스: 가는골입구-삼거리-별학산-삼거리-사스목재(임도)-너럭바위
-칼바위-암릉-천등산-신선대(마당바위)-양천잇재-딸각산(월각산)
-월각문-가시나무재-송정마을 주차장(약 9km, 4시간 휴식포함 느긋)
# 천등산은 고흥의 도화면, 포두면, 풍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
# 푸른바다와 해안선이 조망되는 멋진 산입니다.
▽ 들머리는 가는골입구에서 ~
# 퍽 난처할 정도의 강풍이 불었읍니다.(예보에도 8 ~
9를 넘나드는 강풍예보가..)
▽ 해풍맞은 유자 산지로 알려진 곳 답게 잘 익은 유자가..
▽ 아침까지 내린 비에 젖은 솔잎에서 유난하게 좋은
솔향이 나던 길 ~
▽ 좋은 솔향이 나는 길을 걷다 좌측 묘지가 있는
등로를 따라 ~
삼거리에서 우측 별학산으로 갑니다.
바위구간이 미끄럽네요. 비에 젖어..
▽ 별학산에서 삼거리 → 직진입니다. ~
▽ 강게지맥 팻말 ~
▽ 사스목재 임도건너 바로 직진해야 합니다 ~
▽ 조망바위로 ~
▽ 조망바위에서 ~
검은구름 가득한데 역광입니다. ㅋㅋㅋㅋㅋ
조망바위에서 내려와 잠시 걷다보면 조망되는
너럭바위 혹은 신선대로 불리는 암릉 ~
▽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조망 ~
역시나 검은구름에 역광입니다. ㅜㅜ
시그널은 있지만 이정표는 하산길 끝에 만난것이
전부인 천등산 입니다.
▽ 칼바위길 ~
▽ 천등산 정상에서 ~
봉수대 터 흔적이 남아 있으며 팔영산 등이 조망됩니다.
~
철쭉공원 방향으로 걷다가 임도에서 딸각(월각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임도에 남아 있는 가을 ㅋㅋㅋ
▽ 천등산에서 내려와(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 구절초 추위를 견뎌내고 있네요.
▽ 딸각산 정상이 보여요.
바위를 밟고 오르면 딸각딸각 소리가 난다해서
딱각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는 딸각산은 딸각
소리가 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딸각산 정상에서 ~
정상석 없이 요렇게 작은 하트를 그리고
딸각산이라 했읍니다. ㅎㅎㅎㅎㅎㅎ
~
▽ 푹신한 솔잎길 색이 예뻐 담았지만
색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읍니다.
▽ 모처럼 만나는 요 이정표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앞선 산우님들이 알바를 하셨다고 ㅋㅋㅋ
천등산(天登山, 550m)
천등산은 도화면, 포두면, 풍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아래에서 보면 그저 하나의 큰 바위산으로 보이지만
올라서 보면 암릉들이 흩어지고 갈라져서 새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고흥반도 남쪽 끝에 있어 남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이 때문에 옛날에는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서
동쪽으로 마복산 봉수,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연결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이 있다.
동쪽 산비탈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
했다는 금탑사가 있는데 금당인 극락전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되어 있고 절 아래에는 수령이 100여
년 되는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239)이 있다.
천등산 정상에서는 금탑사와 멀리 해창만 ·
팔영산이 바라보이고, 바로 밑에는 바둑판 모양의
너럭바위인 신선대가 있다.
명칭 유래
이름에 얽힌 전설로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 다는
설과 옛날 승려들이 정상에 올라 천 개의 등불을 바쳤다는
설, 금탑사 승려들이 도를 닦으려고 산에 올라 밤이면
수많은 등불이 켜졌다는 설 등이 있다.
♣. 검은 먹구름이 조금은 아쉬웠으나
남해 일대가 조망되는 뷰를 가진 천등산은 걷는 즐거움이
분명 있는 산이었다. 철쭉이 만발한 봄이면 더
멋있을 바람 불어도 좋았던 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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