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서부능선 바래봉(1,186.2m)
산행일: 2017년 5월 3일 ~ 4일 수요무박
소재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용산리, 인월면 중군리, 산내면 내령리
코스: 성삼재-고리봉-만복대 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용산-운봉마을
살방살방 늦장을 부리다가 여기서 부터 일출을 보기위해 열심히 걸어본다.
만복대를 향해.. ▼
만복대의 일출 ~
만복대의 일출도 즐기고 아침 식사도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 걷는다. ~
큰고리봉 ▲
세걸산에서 ▼
큰고리봉과 세걸산의 거리가 제법 먼것을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세월이 무상함이여..
▼철쭉 군락이 가까워 온다 ~
멀리 바래봉이 시야 들어오고 ~
바래봉
백두대간 맥에서 보면 고남산과 노치마을 수정봉을 지나 평지분수계를 따라 가다가
고리봉에 오르면 동북쪽으로 내려가는 산줄기를 만난다. 이 산줄기를 따라 계속가면 세걸산, 부운치,
팔랑치를 지나 바래봉과 덕두봉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를 중심으로 서쪽은 운봉천과 광천에
합수되어 섬진강으로, 동쪽은 만수천에 합수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지리산 바래봉은 원래 고산 지대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7년 한국과 호주의 시범
면양 목장이 설치되면서 687ha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 동물인 면양이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
버리고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서 군락지가 형성되었다.
유래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 가장 빛나는 계절 오월의 지리산은 보고 있어도 그립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걷는 내내 행복하여 힘듬도 잊는다. 언제나 그리운산 지리산 이어서 더욱이 ~
서울 상경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애초의 계획인 인월리 하산을 용산마을로 전환해 진행하였다.
빠른 걸음으로 돌길을 내달려 용산마을에 도착한다.
헌대 용산마을 주차장 가는 길을 막아놓았다. 왠일일까? 철쭉조성지를 빙빙돌아 내려가니 용산마을 주차장은
큰 행사장 장터로 변해 있다 그래서 그곳을 지나가도록 통행로를 막았던 모양이다. 씁쓰럼..ㅍㅍ
한찬을 걸으니 운봉마을 주차장이 나온다. 아차 그런데 그 곳 주차장가는 지름길도 막아 놓았다.. 여기도 장사꾼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한 것니다. "길을 막았네" 했더니 장사하시는 분이 듣고 하시는 말씀 코부라를 20마리
풀어놓았으니 지름길로는 가지말란다. 일행중 한분왈 "주차장 까지 4km 라더니 10km는 걸은 것 같단다".
철쭉 행락객이 많은 시기를 이용한 장사속이라니 쯪 ~ 쯪 정도껏 한다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
방문객에게는 일말의 배려도 없이 돈에만 관심이 있는 지역이라니.. 돌계단에 너덜길, 방문객에게
배려는 없고 돈은 쓰고 가길 원하는 곳이라..!
누가 돈을 쓰고 가고 싶을까? 걷는동안 타 탐방객들도 불만을 표하는 분들이 있었다.
이제 지리산에 와도 이곳으로의 하산은 노 ~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