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괴테-
오오 눈부시다
자연의 빛
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떨기 속에서는
새의 지저귐
넘쳐 터지는
이 가슴의 기쁨
대지여 태양이여 행복이여 환희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저 산과 산에 걸린
아침 구름과 같은 금빛 아름다움
크나큰 은혜는
신선한 들에
꽃 위에 그리고
한가로운 땅에 넘친다.
소녀여 소녀여
나는 너를 사랑한다
오오 반짝이는 네 눈동자
나는 너를 사랑한다.
종달새가 노래와
산들바람을 사랑하고
아침에 핀 꽃이
향긋한 공기를 사랑하듯이
뜨거운 피 가슴치나니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는 내게 청춘과
기쁨과 용기를 부어라.
새로운 노래로 그리고 춤으로
나를 몰고 가나니
그대여 영원히 행복 하여라
나를 향한 사랑과 더불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작가, 철학자)
생몰년대: 1749년8월28일~1832년3월22일(뱀띠)
출생지: 독일
'시가있는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김용택-,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서정주- <눈을 노래한 시> (0) | 2011.12.08 |
---|---|
선언 -하이네-, 서정적 간주곡 -하이네- (0) | 2011.11.10 |
인생이란 -릴케- (0) | 2011.11.02 |
춘설, 호수 -정지용 - (0) | 2011.10.24 |
나무, 첫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 (0) | 2011.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