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악 산(雪嶽山, 1,708m)
산행일: 2017년 10월 13일금요일~14일토요일( 금요무박
소재지: 강원도 속초시, 강원도 인제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양양군
코스: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희운각-천불동계곡-소공원 주차장
산객이 많아 사진 찍기도 어렵다. ~
중청대피소↑
설악산
태백산맥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1,708m로 태백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의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
남쪽에 있는 오색 부근을 남설악이라고 한다.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일대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기암 절벽과 수많은 폭포 등이 있다.
남설악
남설악 지역은 옛날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다. 점봉산(1,424.2m)도 남설악구역에 속한다.
오색약수
설악산의 주전골 입구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6.6인 알카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 맛이 특이하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약수로 유명하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속초시 설악동)
천불동계곡에는 와선대를 비롯아여 비선대,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주담(文珠潭),
귀신모양의 귀면암(鬼面岩), 이호담(二湖潭),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불동계곡은 매우 험한 곳이었지만 1969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 되었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쌍천은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비선대
근처에서 동북 방향으로 틀어 설악동으로 빠져 나간다.
천불동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유사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계곡 일대에 펼쳐진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이한 경관을
구현한 것 같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 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불동은 문닫이골로도 불렀다.
비선대
비선대는 그 아래 부분에 있는 와선대(臥仙臺)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와선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 단풍 절정의 시기이므로 밤잠을 마다하고 달려와 오색의 통행(03시)제한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인파가 줄지어 서있다. 어둠속에 해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오색탐방로의 문이 열리고 사람으로
앞뒤가 막혀 제 속도로 걷기가 어렵다. 어찌어찌 하여 해 뜨는 시간전에 대청봉에 도착 ~ 조금
있으니, 붉은 기운이 퍼지고 활활타오르는 둥근 해가 눈부시게 솟아오른다. 경이로운
장관에 마음을 빼앗겨도 설악의 추위는 오롯이 내 몫이다. 대비를 했건만 ~
청명한 가을 날에 천불동 계곡의 단풍은 절정이었으며, 계곡의 물은 전에 없이 풍부해 우렁찬 흐름으로
흐르고 비취색 소와 담에는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행복한 산꾼으로 또 하루를 ~~!
※. 계획대로라면 대청봉에서 소청-봉정암-수렴동 하산을 계획 했으나 천불동으로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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