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태백산

봄나래 ~ 2021. 9. 8. 20:11

  태 백 산(太白山, 1,566.7m)

 

  산행일: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소재지: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코스: 화방재-사길령-유일사쉼터-주목군락지-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갈림길-제당골계곡

        -당골탐방지원센터-버스주차장(약 12km)

 

 

들머리는 화방재 주유소 옆 작은 등로를 이용  ~

 

사길령

 

태백산 산령각

 

흰진범과 투구꽃

 

짚신나물꽃 군락 속에 흰진범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래 너 이뻐 ㅎ ㅋ

 

유일사 갈림길

 

며느리 밥풀꽃

 

투구꽃

 

마가목 열매

 

산박하

 

범꼬리

 

주목

 

그 어디에서도 이렇게 짙은 보라색 투구꽃을 찾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태백산은 지금 천상의 화원, 곱고 짙은색으로 절정의 시간속에 있는 투구꽃 ~

 

송이풀에도 꽃이..

 

정영엉겅퀴

 

주목 군락지의 주목은 운무속에서도 멋짐 뿜뿜 ~

 

쑥부쟁이

 

배향초와 쑥부쟁이

 

천제단

 

산 전체가 꽃밭이어서 눈길 닿는곳 그 어디나 야생화가 ~

 

쑥부쟁이 군락

 

장군봉에서 ~

 

둥근이질풀꽃과 짚신나물꽃이 어우지고 ~

 

쑥부쟁이

 

요기는 배향초 천국 ~

 

쑥부쟁이와 배향초, 짚신나물꽃, 둥근이질풀꽃이 가득 가득 ~

 

 

알맞은 타이밍에 운무가 걷히며 ~

멋진 조망을 내어주니, 마루금 사이 사이로 운무 드리운 절경에 감탄사가 ~ 와 ~ ~ ~

 

자연이 가꾼 배향초 군락

 

투구꽃도 ~

 

고려 엉겅퀴(붉은색)와 정영엉겅퀴

이질풀꽃

 

천제단에서 바라보이는 전망들..

 

천제단 주변도 꽃밭이 됨 ~

 

태백산정상에서 ~

 

풍광에 빠져 한참을 머무르다 문수봉으로 go

 

용담

장군봉에서 문수봉 향하는 등로에서는

장군봉에서와  다른 느낌을 언제나 갖는다. 산죽이 있으며 수종또한 다르므로,

겨울 눈꽃이 정말 아름다운 장군봉 ~ 문수봉 사잇길 ~

 

오전과는 완전 다른 날씨 ~

 

문수봉에서 ~

문수봉에 도착하니 완전히 걷히는 운해

 

 

엽서의 그림같은 풍광들 ~

마가목의 붉은 열매가 햇살에 빛난당 ~

 

멀리 함백산의 풍력발전기도 조망되고 ~

 

문수봉 주변에도 주목군락이 많아 정말 멋진 그림이 완성된 느낌 ~

 

더 머무르고 싶지만 제당골계곡으로 하산 시작 ~

 

투구꽃 대규모 군락

 

 

제당골계곡

 

제당골계곡 계곡물가에 범꼬리(좌측)

 

흰숙은노루오줌

 

다리를 건너와 뒤돌아보고 담은 사진

 

역광으로..

 

태백산(太白山, 1,566.7m)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 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며, 또한

삼신산의 하나로 영산으로 추앙받아 왔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算,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 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 · 문화적 · 역사적인 경계가 나뉜다.

 

 

♣.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산행이 취소 되면서, 비가 오지않을 곳을 찾아

떠나게된 태백산 산행, 태백산의 야생화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어 조금은 기대를 하면서..

 

들머리 화방재 도착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쳤고, 그로인해 운무가 숲을 뒤덮고

있었다. 숲과 야생화를 감상하며, 운무에 휩싸여 신비감 가득한 숲길을 걸었고, 장군봉에 다다랐을

때에 운무가 걷히며 조망을 내어주는 날씨, 주위의 산군들이 조망되고 산군들 사이사이로 남아 있는 하얀색 운무는 운치를 더해주는 그 일부일뿐 와 ~ 산꾼들의 환호성이 들리고

나 또한 탄성을 밷어낸다 ~ 와 아 ~ ~

그 많은 주목들 온갖 야생화 군락들 눈길 닿는 어디라도 자연이 잘 가꾼 야생화 꽃밭이었던 태백산 산행

문수봉의 그림같았던 풍광들, 태백산 산행은 잊혀지지 않을 하루가 되었다.

더할것 없이 멋지고 아름다운 날을 보낸 산꾼이 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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