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주상절리대(無等山柱狀節理帶)
산행일: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소재지: 광주 광역시 동구 용연동 무등산에 위치한 주상절리대
코스: 원효사주차장(무등산쉼터앞)-주검동유적-무등산옛길2구간
-목교-목교안전쉼터-입석대, 서석대-서석대정상-안전쉼터-목교
-원효사주차장(원점회기 약 8 ~ 9km)
# 무등산서석대(주상절리대) 눈꽃구경이 목적이었으며,
# 비교적 편안한 등로와 아기자기한 무등산옛길2구간을
오르고 내리는 원점회기 산행 이었읍니다.
▽ 들머리 원효사주차장 전경
▽ 원효사주차장에서 본 인왕봉은 눈꽃으로 치장하고 햇살을 한껏
머금어 눈부시게 빛나고 역광인 사진은 푸른빛이 감돕니다.
▽ 옛길로 ~
헉 ~ 벌써 그림..!
▽옛길2구간 등로에서 본 인왕봉
▽ 어느님이 주신 작고 어여쁜 즐거움 ~ ㅋㅋㅋㅋㅋ
▽ 너무 아름다워 눈길이 머무니 발길도 멈춰지고..!
▽ 더 ~ 더 ~ 아름답고 ~ !!
▽ 더 ~ 더 ~ 더 ~ 아름답고 ~
▽ 목교 즈음의 눈꽃과 상고대가 어우러짐을 ~
▽ 여기저기서 이 상황 미쳤다.. 미쳤다 ~ 난리 ~
많은 탐방객들이..
▽ 상고대위에 상고대 겹겹이 쌓여 상고대의
두터움이 작품으로 탄생되어..
▽ 이 광경 믿겨지지 않아 사진 담기도 잊어
놓친 작품이 이제와 생각하니 많습니다. 행운이
모자람이 아니라 담아 남기지 못함이 아쉬운 지금 입니다.
▽ 목교안전쉼터 임도에서 바라본 중봉 모습
▽ 안점쉼터 임도에서 장불재로 가는 등로
# 장불재 반대편으로는 북봉가는 임도가..
▽ 안전쉼터 방향으로 서석대가 있어요.
▽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 인왕봉도 가까이 보이고 ~
목교를 지나면서는 온통 상고대 꽃이 만발하여 ~
백옥같은 그 아름다움에 그저 먹먹 합니다.!!!
▽ 내민 내 얼굴이 미안하긴 처음ㅋㅋㅋㅋㅋㅋ
▽ 서석대 가기전 주상절리
▽ 서석대 입니다. 이 모습이 그리웠지요...
더 이상은 없을 멋짐과 경이로움으로 햇살아래
빛나는 서석대..
무등산주상절리대
입석대는 단면이 오각 육각 혹은 팔각형의
절리를 이루는 둘레 6~7m 높이 10여 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개가 수직으로 솟아있다. 입석대의 돌기둥
하나의 크기는 남한의 주상절리 중 제일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서석대는 돌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는 용암층이다.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 활동의 산물로서 용암이
지표 부근에서 냉각 및 수축되면서 형성되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물리적 풍화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인왕봉
▽ 서석대정상
인증사진 담는 인파로 줄이 길어 정상석만..
▽ 폭설이 온 후로 인왕봉 탐방은 금지되어 포기합니다.
출입금지 줄 아래로 들어가시는 어느산님이 우연하게
담겼네요. ~
▽서석대 정상의 어여쁜 상고대꽃님
▽ 서석대 정상에서 본 전남 화순방향
~
▽ 하산 중 서석대정상 조금아래에 올라가며 놓친
빙화가 나도 있잖아 합니다. 눈꽃과 이렇게 상고대꽃님
만발한 동산에서 빙화를 만나며 소중한 겨울꽃 세가지를
모두 봅니다.
▽ 목교안전쉼터 아래 임도에서
원효광장(옛길2구간)으로 하산 완료 합니다.
무등산(無等山, 1,187m)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
이라고 하였으며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공원 면적
30.23㎢),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4.425㎢) · 유적으로는 증심사 · 원효사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
· 천문사 미력사 등의 암자가 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無等山柱狀節理帶)
광주 광역시 동구 용연동 무등산에 위치한 주상절리대
무등산국립공원 이내에 위치한 주상절리
대로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총 면적은 107,800㎡에 이른다.
주상절리는 암괴(巖塊)나 지층에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용암이 분출되어 굳어진 화산암
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등산에는 석영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국내에서
가장 두꺼운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그 중 입석대와
서석대는 기둥 모양 혹은 병풍 모양을 하고 있어
그 광경이 매우 아름답다.
♣. 완벽한 아름다움을 목격하고 즐긴날
안도현님의 시가 생각나서, 그 마음을
시로 대신해 봅니다.
그대에게 가고 싶다. - 안도현 -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쌓인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 하나로 무장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가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미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 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뜻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또 사랑이란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
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지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라
사시사철 푸른 불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천상의 화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고단(老姑壇, 1,507m) (0) | 2022.08.10 |
---|---|
쑥섬(애도:艾島 (0) | 2022.07.11 |
태백산 (0) | 2021.09.08 |
청옥산 (0) | 2021.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