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걸산

  능 걸 산(陵桀山, 783m) -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244 -

 

  산행일: 2021년 3월 14일 토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코스: 성불사-용고개-천마산(정상)-전망바위-기차바위-능걸산-고산습지-뒤삐알산

            -숯가마터-임도-내석마을(14km)

 

 

 

 

성불사를 들머리로 ~

 

산수유

 

편백림

 

천마산정상을 들렸다 돌아와 다시 능걸산으로 ~

진행된다.

 

힐링의 숲이 ~

많은 산을 다녔지만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솔숲이 이렇게 방대하고 길게 이어지는 상황은 처음 ~

너무 멋지고 좋은 곳으로, 한동안 걸으며 행복한 산꾼이 되어본다.

 

 

이 소나무 곁에서 중식을 하고 ~

 

기차바위 능선 ~

 

너럭바위 ~

에덴밸리 골프장 곁에 있는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능걸산

 

저기~  능걸산정상에서 혜월사~좌삼마을회관으로 바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뒤삐알산으로 진행하다가 나오는 습지보호구역

 

 

에덴밸리 골프장

 

 

뒤삐알산

 

 

뒤삐알산에서 내석마을 방향으로 하산 하면서 ~

급경사 후 이런 너덜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임도건너 바로 지름길이 있다

 

곧이어 임도가 다시 나오고 임도따라 진행 ~

 

산은 연두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매화는 꽃을 피워 절정의 봄으로 가고 있다

 

 

산수유

 

홍매화

 

 

능걸산(陵桀山, 783m)

 

능선이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있으며, 산사면은

소나무숲이 있는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는 기암적벽이 발달되어 있다.

 

정상 남쪽 능선에는 거대한 암릉들이 기차처럼 길게 이어져 있는데 기차바위라

부른다. 또한 두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 듯한 '키스바위`와 수십명이 앉을 수 있는 '마당바위(너럭바위)`, 시루떡을 포개놓은 듯한 '시루떡바위` 등 많은 기암(奇巖)이 산재해 있고,

분재처럼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산이다.

 

북쪽으로 재약산과 영축산, 함박산, 시살등 등 영남알프스와 영축지맥의

여러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천성산과 함께 길게 뻗어내리는 낙동정맥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남쪽으로는 부산의 금정산과 푸른물경의 낙동강하구까지 바라다 보이는 등

사방의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정상 서쪽바로 옆에는 생태계의 보고로 확인되어

'2004년 환경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산습지"가 있다. 끈끈이주걱, 아삭귀재, 노란목도리담비,

삵 등의 다양한 희귀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유래

산의 남쪽에 있는 어곡동에 신라 '진성여왕`의 능(陵)으로 추정되는 묘지가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고도가 낮은 곳에는 피어있는 진달래를 만나 즐거웠고, 천마산에서 능걸산 가는

등로의 광활한 솔숲을 걸으며 그 광활한 솔숲에 감탄사 연발하며 즐거웠던 산행이었다. 한낮에는 적당한

기온으로 산행하기 알맞은 날, 너럭바위의 멋진조망을 한껏 즐겼고 뒤삐알산 가는 능선길 또한

멋지고 아름다워 참 행복한 산꾼이되어 꼭 한번은 와 볼 산으로 추천한다.